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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커플이야기/쿠핑의하루

프랑스에서는 인터넷 쇼핑 안하니?

프랑스에서는 인터넷 쇼핑 안하니? 

한국에 온지 벌써 2주가 지났어요. 사실 비자 때문에 한국와서 쉬고있는데............제가 한국와서 제일 시간을 많이 보낸 것은 바로 " 쇼핑"입니다.

그래서 엄마가 물어봤어요." 프랑스에는 그런거 안팔아? 인터넷 쇼핑안해?" 


나:" 응.......팔지.........근데 그게 싼지 안싼지 모르겠어!"

엄마:"우리 나라 처럼 온라인 쇼핑 많이 안해?"

나:"응.........근데 나도 온라인 쇼핑 우리나라 처럼 막 사고 배송시키고 싶지............근데 엄마 그거 알지? 나 택배 때문에 일주일동안 집에 갇혀지낸거..........."


프랑스에는 택배가 언제 올지 알 수가 없어요! 구석기 시대를 사는 느낌입니다. 물론 UPS같은 비싼?! 혹은 정말 값이 비싼?! 택배회사를 이용하면 그날 그날 문자가 와서 언제 올지 알 수 있어요! 


그런데 대부분 온라인 쇼핑몰은....아마존 택배이거나 우체국 택배인데 말이죠...

언제 올지 모른다는 거예요! 특히나 가구 같은 주문이나......큰 가전제품을 주문했는데! 집에 없다!

그러면 망하는 겁니다. 물건이 어디에 가있을 지도 모르고 그리고 물건을 직접 찾으러 가야해요! 차 없으면 망합니다. 그리고 차가 있어도 이런 물건은 엄청 무겁고, 그리고 영업시간이 한정되어 있어서 시간을 내서 가야합니다. 정말 한국은 신천지인거죠..

그리고 반품 한번 해봤는데요.........정말 길고 깁니다. 첫번째, 상담원과 연결을 해야하고 그리고 제가 또 직접 우체국에가서 붙어야 해요! 

한국처럼 택배기사가 집에와서 물건을 수거하는건 상상도 할 수 없답니다. 



티비를 선물 받고 난 다음에 다음선물은 티비테이블이 었는데 말이죠........................2주가 지났는데도 배송이 되지 않았답니다......아직도......아마 1달이 다되야 받을 듯...그래서 회사에 문의 전화를 막하니!! 택배회사를 바꾸는데.................. 택배회사를 찾고 있다고.....찾으면 ..배송해준답니다... 하하하하하하 언제 찾는 건가요?......................................배송은 언제.????????????? 그래도 다행입니다. 제가 프랑스에 있었으면 .....몇주간을 집에 갇혀 있었을 지도..


나:"그리고 말이지........ 유통이 정말 잘된건지? 가끔은 온라인이 더 비싸"

엄마:"아 그렇구나 그럼 쇼핑 많이 많이 해 "

나:"응...그리고 여기가 더싸서 좋아 :) 여기가 더 싸 좋아 많이 많이 사갈거야 독일 제품도 여기가 더싸!"


응?프랑스랑 독일이 가까운데 왜 여기가 더싸지? 하는 분.......계실거예요. 한국의 직구문화가 너무 발달한 나머지 택배비 포함해서 구매해도 프랑스보다 한국이 독일 제품이 저렴하답니다. 그 예로 여러분 프랑스 약국가서 유세린 화장품 사오지 마세요. 한국이 더싸요. 그리고 파시 물주머니도 한국이 더싸요:) 할인쿠폰 열심히 이용해서 샀답니다. 단! 프랑스 약국화장품 중에 프랑스 브랜드는 프랑스가 더 쌉니다. 그런데 가격 잘알아보세요 :)


아참! 프랑스에서 살다보니 이거 사면 무조건 한국보다 싸다는 슈퍼마켓에 나오는 초콜렛과 향수입니다. 무조건 사는게 득템입니다. 프랑스 6년간 왔다 갔다 하면서 배운 노하우랍니다. :) 그리고 초콜렛은 무조건 선물하면 성공합니다. 그리고 프랑스에서 키코화장품도 판매하니 구매하실분은 하실 바랍니다. 



아무튼 이래서.........저는 오늘도 한국에서 지마켓,옥션,쿠팡,11번가에 빠져서 쿠폰을 클릭하면서 쇼핑에 중독되어 살고 있답니다. :) 


여러분!!!!!!!!!!!! 프랑스 온라인쇼핑 불편해요! 그냥 왠만하면 한국에서 사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