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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유용한 생활정보

물건너온아빠들 분리수면이 맞는 걸까?

물건너온아빠들 분리 수면 무조건 맞는 걸까?

 

'코로나를 통해서 충분히 배웠잖아요 우리? 무조건 서양이 맞지 않다는 것을.......

아직도 서양 우월주의에 빠져있지 않나요?' 

 

 

예능 프로그램 물건너온 아빠들 편에서 서양 아빠들의 분리 수면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아이를 키워본 사람들이라면 혹은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부부의 삶의 질'을 위해서 우리도 서양처럼 분리 수면을 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서양이라면 무조건 좋다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걱정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아기들을 언제 분리 수면을 해야할까? 꼭 필요할까? 꼭 서양의 방식이 좋은가라고 묻는 다면 "아니다"라고 답하겠다. 

 

한국, 일본, 인도 아시아의 대부분의 나라는 아기들과 분리 수면을 오랜 기간 하지 않는다. 서양 국가의 대부분 사람들은 분리수면을 빨리 시작한다. 하지만  그런 미국의 AAP에서 조차 1년까지는 영아 돌연사증후군을 방지하기 위해서 같은 방에서 자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The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AAP) recommends parents keep babies in the same room with them to sleep for the first year to prevent sudden infant death syndrome (SIDS)

 

*같은 방에서 잠을 자지만 아기는 아기 침대에 반드시 따로 자야 한다.

 

영아 돌연사증후군이란?(SIDS)

영아 돌연사 증후군은 겉으로는 건강해 보이는 생후 1세 이하의 영아가 대개 수면 중에 갑작스럽고 예상치 못하게 사망하는 것입니다.

 

영아 돌연사 증후군의 위험 요인

다음 위험 요인 중 하나 이상이 있거나 그에 노출되는 소아는 SIDS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엎드려서 잠(가장 중요한 위험 요인)

흑인 또는 아메리카 원주민

SIDS로 사망한 형제자매

추운 온도/겨울

발육 부진

출생 시 저체중

저소득 가정

남성

산모가 임신을 여러 번 한 경우

20세 미만의 산모

산모가 임신 중에 흡연을 했거나 음주를 했거나 약물을 사용한 경우

고무젖꼭지를 사용하지 않음

오래되었거나 안전하지 않은 요람

과열(담요나 더운 방에 의해 유발됨)

소생이 필요했던 호흡 정지(무호흡)

불량한 산전 관리

조산

최근의 질병

부모 또는 보호자와 침대를 같이 사용함(침대 공유 또는 동숙) 

임신 사이의 기간이 짧았던 경우

한부모 어머니

가정에서의 흡연

부드러운 침구

상기도 감염

물침대

영유아 돌연사 예방 

안전한 수면: 영아 돌연사 증후군의 위험 감소

  • 자세: 낮잠이나 밤에 재울 때 영아를 뒤로 눕힌 자세로 재웁니다.
  • 표면: 꼭 맞는 시트로 덮은 안전 승인된 요람 매트리스 같은 견고한 잠자리 표면에 영아를 재웁니다.
  • 침구: 푹신한 물건, 장난감, 담요, 및 기타 다른 느슨한 침구는 영아의 잠자리 가까이에 두면 안됩니다.
  • 금연: 영아 근처에서 흡연하지 않도록 합니다. 임신 기간 동안의 금연 역시 중요합니다.
  • 위치: 영아의 잠자리는 부모 및 다른 아이의 잠자리 가까이에 두지만 분리되어야 합니다.
  • 고무 젖꼭지: 영아를 재우려고 내려놓을 때 깨끗하고 건조한 고무 젖꼭지를 주는 것을 고려합니다.
  • 온도: 영아가 자는 동안 과열에 노출되지 않도록 합니다.
영아 돌연사 증후군을 방지한다는 가정용 모니터와 제품은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물거너온 아빠들에서 올리버 씨가 체리는 태어날 때부터 그렇게 해왔어요.라고 해서 태어났을 때부터 분리 수면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사실 이 부분을 아무 지식 없는 부모가 저렇게 해도 되는구나라고 하면 큰 문제가 발생한다.

 

미국 AAP에서도 영아 돌연사증후군 방지를 위해서 1년까지는 같은 방에서 자는 것을 권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방송에서 오히려 분리 수면을 반대하는 앤디를 마치 혼자 그렇게 생각한다는 식으로 내보내는 점이 문제라고 생각된다. 아이와 언제 분리 수면을 할 것인가? 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면 최소 12개월에서 36개월까지 같은 방에서 수면을 취하는 것을 권고한다. 

 

 

"Babies are often accompanied by an adult during sleep, either in the same room or in the same bed, so that it is easier to tend to them when they need feeding or comforting.  As they develop to toddlers from 12 to 36 months old, their attention skills, long and short-term memory and various other cognitive functions gradually enhance. Based on various research, there is no specific time between 12 to 36 months for a toddler to sleep alone."

 

출처:https://sofzsleep.net/why-children-should-be-taught-to-sleep-in-their-own-beds/

 

Why Children Should Be Taught To Sleep In Their Own Beds

Allowing your children to sleep on their own beds can have a positive influence on your child's development. Learn what sleep experts say about this.

sofzsleep.net

 

"앤디"의 경우 분리 수면을 반대하는데 이에 대한 그의 답도 맞다 하지만 방송에서 마치 앤디를 딸 바보 취급해서 그렇다는 식으로 말하는 방식은 맞지 않다. 공중파에서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조금 신중해야 했지 않았나 싶다.

 

 

여기서 알베르토 씨가 아기가 걷기 시작하면 분리 수면을 시작했다고 말을 했고 미국, 유럽 다 분리 수면을 한다는 말을 하면서 어떻게 보면 한국의 문화가 다르다는 점을 설명하고 있지만 서양권의 나라의 출연진들이 인도 출연자의 투물의 의견에 반색을 표하는 장면은 사실 조금 기분이 나쁘기까지 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인도 출신의 투물 씨가 "다나 침대 따로 있어요"라고 말을 했는데 사실 그가 취한 행동은 틀린 행동이 아니다.

 

2022년 6월 21일에 CNN뉴스 기사를 보면  같은 방에서 잠을 자지만 침대는 따로 사용해야 한다고 적혀있다. 그리고 최소 6개월 이상 부모님과 같은 방에서 자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사실 여기에서 가장  AAP에서 권고한 사항은 같은 방에서 다른 침대에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하고 있는데, 이를 잘 실천하고 있는 인도 출신의 투물씨가 의견을 말할 때 MBC 자체에서 사용한 음량 효과, 서양 출신 사람들의 이해할 수 없다는 발언 자체가 무언가 무시한 듯한 뉘앙스를 주기 때문이다. 

 

공중파 방송에서 불편함을 느낀 건 나뿐이었을까?  왠지 모르게 앤디와 투물 씨의 올바른 방법이 비하 혹은 올바르게 느껴지지 않도록 느껴지는 효과가 불편했다. 마치 서양의 문화가 무조건 옮다는 느낌을 주는 느낌이었기 때문이다.   

 

최근 서양에서 '포대기'는 육아의 필수품이 되었다. 한국의 애착육아가 유아기에 더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코로나를 통해서 한국 사람들은 서양이 무조건 옮지 않았음을 배웠다. 이제 무엇이든 서양이 좋다고 생각하지 말고 정보에 근거해서 정말 명확히 좋은 것만 받아들일 수 있는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최근에 본 애착육아에 대한 자료는 아래에 첨부해 두었으니, 육아를 하는 모든 사람들은 꼭 시청하길 바랍니다. 

CNN:https://edition.cnn.com/2022/06/21/health/baby-safe-sleep-guidelines-wellness/index.html

 

 

 

분리 수면 언제 해야 하나?

오은영 박사님은 보통 36개월까지 같은 방에서 수면하는 것을 권고한다. 만 36개월 이전의 아이를 밤에 떨어뜨려 놓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36개월 이후 아이가 분리불안이 없다면 아이를 자기 방에서 재우고 옆에서 잘 도와줘야 한다고 말을 하고 있다. 
아이가 안심하고 그 과정을 잘해나가면 그렇게 두고 그렇지 않다면 아이가 안심을 가질 수 있기 시작하면 분리 수면을 하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수많은 자료를 찾아봤지만, 언제 아이와 분리 수면을 해야 좋다는 정확한 답은 찾지 못했지만 적어도 영아 돌연사 증후군 방지를 위해 최소 6개월  혹은 1년 이상, 부모님과 같은 방에서 다른 침대에서 재우는 것이 좋다는 것을 찾을 수 있다.

 

분리 수면에 대한 과학적인 시기가 언제 좋은가를 열심히 찾아 봤지만, 서양이 맞다, 동양이 맞다고 할 수 없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너무 일찍 분리 수면을 하는 것은 좋지 않은 것은 확실하게 알았다. 1년 이상 혹은 36개월 이상 혹은 자녀가 많이 심리적으로 분리 불안을 겪는 다면 자녀에 맞게 분리 수면을 시작해야 한다. 

 

아래의 웹사이트에서도 분리 수면에 대한 시간은 부모와 아이를 위해서 좋은 일이지만, 분명히 부모가 언제가 분리 수면을 하는 것이 좋은 시기인지를 인지해야 한다. 

https://www.mattressadvisor.com/child-sleep-own-bed/
https://parenting.firstcry.com/articles/how-to-make-your-child-to-sleep-alone/

 

영국 사람들이 변하고 있다. 포대기를 사용하고 한국형 애착육아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 오히려 거꾸로 가고 있다. 외국에서 일찍 아기들을 어린이집에 보낸다고 해서 1살도 안된아이들이 유치원에 다니고 있다. 사실 처음에는 좋은 것이라고 생각했다. 육아와 싸움을 해야하는 엄마에게 조금이나마 큰 힘이되고 직장생활을 유지할 수 있으니까, 하지만 꼭 그것만이 정답이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한다. 오히려 그렇게 육아를 해온 서양이 변화하고 있고 한국의 애착문화를 이행하고 있다. 육아에 있어서 정답은 없지만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것에는 충분히 배울 필요가 있다. 

"애착육아" 

https://www.youtube.com/watch?v=dyccH9r2YX8&ab_channel=KBS%EB%8B%A4%ED%81%90 

 

 

 

 

참고자료: 

-'영아 돌연사 증후군' https://www.msdmanuals.com/ko/%ED%99%88/%EC%95%84%EB%8F%99%EC%9D%98-%EA%B1%B4%EA%B0%95-%EB%AC%B8%EC%A0%9C/%EC%98%81%EC%95%84-%EB%B0%8F-%EC%86%8C%EC%95%84%EC%9D%98-%EA%B8%B0%ED%83%80-%EC%9E%A5%EC%95%A0/%EC%98%81%EC%95%84-%EB%8F%8C%EC%97%B0%EC%82%AC-%EC%A6%9D%ED%9B%84%EA%B5%B0-sids

 

영아 돌연사 증후군(SIDS) - 아동의 건강 문제 - MSD 매뉴얼 - 일반인용

SIDS 때문에 영아를 잃은 대부분의 부모는 슬픔에 젖어 비극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항상 죄의식을 느낍니다. 경찰, 사회복지사, 또는 기타 다른 사람이 실시하는 조사 때문에 이들

www.msdmanuals.com

https://www.youtube.com/watch?v=hqCCx-hSTYQ&ab_channel=%EC%98%A4%EC%9D%80%EC%98%81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