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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생활/프랑스문화

프랑스 결혼기념일에는 특별하게 줘야하는 선물이 정해져 있다. 한국은 결혼기념일에 축하를 하지만 딱히 무엇을 줘야한다 하는 물건은 없는 것 같아요. 부부끼리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고 좋은 곳에 데이트를 가는 것 같아요. 하지만 프랑스는 결혼기념일 마다 챙겨야하는 물건이 있어요. 신기하죠? 결혼기념일 1주년에는 바로 "면"으로 된 무언가를 선물해야 해요. 보통 목록을 보면 부인을 위주의 선물인거 같긴 합니다. 저는 1주면 때 남편이 어떤것을 받고 싶냐고? 무조건 "면"으로 된 것이어야 한다고 해서 이불덮개라고 해야할까요? 침구류를 샀어요. 둘다 이불은 매일 같이 쓰는 거니까요. 2주년에는 가죽으로 된 무언가를 사야합니다. 그래서 사실 뭘 살지 고민을 많이 하다가 우선 뭔가 가죽으로 된 것을 안사면 안 될 것같아 남편의 벨트를 구입할 예정이에요. 사실은 쇼파를 사려고 ..
[아무도 안 가르쳐 주는 프랑스 문화 제 35 화] 한국과 다른 결혼식 문화 프랑스에서 결혼하면서 배운 프랑스의 결혼식 문화에 대해서 이야기 할게요. 집안 마다 다르고 사람마다 다르니 참고하시길 바래요. 전통적으로 프랑스에서 남자와 여자가 결혼을 할 때, 웨딩드레스나 턱시도 입은 모습을 보지 못 해요.한국 같은 경우는 신랑과 신부가 같이 웨딩샵에서 웨딩드레스,턱시도를 입은 남편을 보고 괜찮은 것을 함께 고르지만 프랑스는 그렇지 않아요. 1.프랑스는 결혼식전에 신랑과 신부의 드레스와 턱시도를 볼 수 없어요. 첫번 째, 여자 웨딩드레스는 신부의 엄마가 함께 고르고 드레스를 신부에게 사줘요. 그리고 신부의 드레스를 고를 때, 시댁부모님이 함께 같이 고를 수 도 있어요. 두번 째,남자의 턱시도 또한 신랑의 가족 측에서 구입하고 같이 선택합니다. 그리고 신랑의 경우는 쓰리피스 정장을 입습..
[아무도 안 가르쳐 주는 프랑스 문화 제 34 화] 프랑스 사람들 약속 시간 [아무도 안 가르쳐 주는 프랑스 문화 제 34 화] 프랑스 사람들 약속 시간 일하는 직원 분이 너네 7시 모임 맞지? 원래 7시면 7시에 다 모이는 거 아닌거 아니야? 라고 말을 하는 거예요? 이게 뭐지? 저는 한국인 둥절 했어요.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7시를 넘겨서 7시 30분 쯤 넘어서야 다들 도착했을 했어요. 이게 뭐지? 그런데 레스토랑직원의 말을 들어보니 프랑스 사람들은 7시에 약속을 잡으면 7시에 나타나지 않는다라고 했어요. 그래서 열심히 혼자 이게 뭔가 알아보니 대부분의 프랑스 사람들은 특히나 1:1 아닌 여러명이 만남을 추최하는 장소해서는 대부분이 시간 약속을 잘 지키지 않는다고 해요. 어제 파티를 하면서 정말 정시에 도착한 사람은 10명정도 있었던 것 같아요.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지만 ..
[아무도 안 가르쳐 주는 프랑스 문화 제 33 화] 프랑스에서 무술 배우기 프랑스에서 무술을 배우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지 알려드릴게요. 한국은 우선 태권도,유도,합기도,주짓수,복싱 무술을 배울려면 그 장소에가서 돈을 지불하고 개인적으로 무술에 필요한 복장이나 옷을 사면 끝이나죠?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무술을 배우고 싶으면 프랑스는 무조건 의사한테 가서 "이 스포츠를 하는데 문제가 없습니다"하는 것과 검사종이를 받아야 합니다. 보통 9월에 프랑스는 스포츠 컨퍼런스라고 해야할 까요? 스포츠 포럼이라고 다양한 스포츠(학원?)들이 모여서 박람회 같은 것을 합니다. 그래서 이때 가서 어떤 스포츠를 배우고 싶은지 각 부스에 가서 상담도 받고 비용등 설명을 들을 수 있어습니다. 배우고 싶은 무술 학원에 가서 등록하고 싶다고 하면 먼저 준비해야 할 서류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사람은 이 ..
[아무도 안 가르쳐 주는 프랑스 문화 제 32 화] 줄을 서세요! 어느 날, 파리에 놀러온 친구가 연락이 왔어요. 그리고 이렇게 말했어요. "야! 프랑스 사람들 뭐야? 완전 대박, 공항버스 기다리는 데 새치기 장난아니더라!" "응? 아니야 설마!.................." 하고 한참을 혼자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친구가 한국으로 돌아갈 때 쯤 말했죠. "맞아 프랑스 새치기 장난아니야! 진짜 이럴 때는 왜 선진국인지 모르겠어." 프랑스에 살면서 느낀건 사람들이 정말 새치기를 잘하고 끼어들기를 잘해요.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런건 아니지만 그런 사람을 한국보다 훨씬 많이 볼 수 있어요. 1.르노 자동차 서비스 센터 : 프랑스 사람들은 차를 수리하러 서비스센터에 가요. 가면 순서대로 처리해는 것이 당연한데 우선 이런 순서대로 처리해주는 시스템 자체가 없어요. 예약을 하고..
[아무도 안 가르쳐 주는 프랑스 문화 제 31 화 ] 프랑스 사람들은 크로와상을 매일 먹지 않는다. [아무도 안 가르쳐 주는 프랑스 문화 제 31 화 ] 프랑스 사람들은 크로와상을 매일 먹지 않는다. 프랑스 하면 생각 나는 단어 파리,에펠탑,와인,치즈,크로와상 바로 빵입니다. 저는 한국에 살 때, 프랑스라고 하면 빵이니까 매일 사람들이 크로와상을 먹고 빵오쇼콜라를 먹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살아보니! 그리고 프랑스어를 공부하다 보니 알게 되었습니다. 어제 프랑스의 아침식사에 대해 공부하다 이런 문장을 발견했어요 ' 프랑스 사람들은 크로와상이랑 빵오쇼콜라를 매일 먹지 않습니다. 비싸기도 하고 아침에 먹기에는 부담스럽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프랑스 사람들은 일요일 아침에 크로와상과 빵오쇼콜라를 맛있는 빵집에가서 사먹습니다' 라고 글을 읽었어요. 그래서 혼자 곰곰히 생각해봤어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프랑스에 ..
[아무도 안 가르쳐 주는 프랑스 문화 제 30 화 ] 집에서 안 불편해요? 프랑스 사람들의 옷차림 [아무도 안 가르쳐 주는 프랑스 문화 제 30 화 ] 집에서 안 불편해요? 프랑스 사람들의 옷차림 아직도 기억한다 지난 7년간 내가 프랑스에 올 때, 약혼자의 집에서 잘 때 이상하게 프랑스 사람들은 집에서 편안하게 옷을 입지 않는다. 아니라고? 다 그런건 아니라고? 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프랑스 사람들은 집에서 청바지를 입고 밖에 나갈 준비가 되어 있는 옷차림이다. 무슨 말? 바로 집에서 편하게 옷을 입고 있지 않는다는 말이다. 한국 사람들은 밖에서 집에 오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편안한 옷으로 갈아 입는다. 그리고 주말에는 보통 파자마를 입고 혹은 편안한 옷을 입고 집에서 시간을 보내지만, 프랑스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 사실 내가 가장 경악한 부분이기도 했다. 왜 그런걸까? 우선 약혼자..
[아무도 안 가르쳐 주는 프랑스 문화 제 29 화 ] 프랑스 사람들은 어떤 브랜드의 물을 마시나요? [아무도 안 가르쳐 주는 프랑스 문화 제 29 화 ] 프랑스 사람들은 어떤 브랜드의 물을 마시나요? 프랑스에서는 물의 종류가 2가지 입니다. 탄산수와 그리고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마시는 탄산수가 아닌 물 이렇게 2가지 종류입니다. 탄산수는 독보적으로 브랜드 perrier가 그리고 우리가 그냥 마시는 물은 cristaline(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잘아는 에비앙도 보이고 프랑스에 거주하는 한국 사람들이 많이 마시는 volvic도 보입니다. :) 프랑스는 물이 석회수기 때문에 식당에서도 그냥 물은 주지만 수돗물을 주는 겁니다. 혹시나 물갈이를 걱정하시는 분은 지사제는 당연히 들고 다니셔야하고, 식당에서도 물을 따로 구매해서 드시길 바랍니다. 프랑스의 물은 석회수기 때문에 프랑스 사람들은 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