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결혼하면서 배운 프랑스의 결혼식 문화에 대해서 이야기 할게요. 집안 마다 다르고 사람마다 다르니 참고하시길 바래요.
전통적으로 프랑스에서 남자와 여자가 결혼을 할 때, 웨딩드레스나 턱시도 입은 모습을 보지 못 해요.한국 같은 경우는 신랑과 신부가 같이 웨딩샵에서 웨딩드레스,턱시도를 입은 남편을 보고 괜찮은 것을 함께 고르지만 프랑스는 그렇지 않아요.
1.프랑스는 결혼식전에 신랑과 신부의 드레스와 턱시도를 볼 수 없어요.
첫번 째, 여자 웨딩드레스는 신부의 엄마가 함께 고르고 드레스를 신부에게 사줘요. 그리고 신부의 드레스를 고를 때, 시댁부모님이 함께 같이 고를 수 도 있어요.
두번 째,남자의 턱시도 또한 신랑의 가족 측에서 구입하고 같이 선택합니다. 그리고 신랑의 경우는 쓰리피스 정장을 입습니다. 결혼식에 초대를 받았는 데, 신랑이 누구인지 모른다면 이렇게 정장에 조끼까지 입은 사람이 신랑이에요.
이렇게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결혼 당일날 아침 다른 곳에서 입고 신랑과 신부가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짜잔" 깜짝 놀라게 해줍니다.
2. 웨딩화보 촬영을 당일날 하는 것이 전통이다.
한국은 미리 웨딩촬영을 결혼식 전에 하는 편이지만, 프랑스는 전통적으로라면 결혼식하는 당일에 웨딩화보 촬영을 해요. 결혼식을 시청에서 아침에 한다면 중간에 신랑과 신부는 사진작가와 공원이나 아름다운 장소에서 웨딩촬영을 하고 다시 사람들이 있는 곳에 와서 점심을 같이하거나 파티를 해요.
3.한국보다 시간이 길다.
한국보다 웨딩시간이 길어요. 밤에 파티까지 하게 되면 정말 하루 종일 내내 결혼식을 해요. 그런데 이부분은 요즘에 사람마다 달라서 기호에 따라 밥한끼만 먹고 끝내는 사람들도 있어요.
4.축의금 문화가 있다.
축의금 문화가 있어요. 한국 처럼 축의금을 안주면 식권을 안주는 문화는 아니지만 청첩장 보낼 때 계좌번호를 보내고 "축의금"이라고 사용하지 않을 뿐, "허니문"여행 경비라고 표현을 해요. 하지만 한국처럼 의무는 아니예요.
5.결혼식에 참석을 못하면 미리 말을 해줘야한다.
결혼식에 참석을 못하게 되면 미리 말을 해줘야해요. 일인당 식비가 많이 들거든요. 저희 같은 경우는 사실 일인당 거의 이백오십유로 정도 들었어요. 그래서 안오게되면 금액이 크게 되니 신랑 신부측이 손해를 많이 볼 수 있어요.
6.불참시 꽃을 선물하는 문화가 있다.
불참시 그래도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들의 경우는 대부분 호텔에 꽃바구니 선물을 많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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