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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생활

[프랑스에 올 때 한국에서 꼭 가져와야 하는 것] 제2화 수저

[프랑스에 올 때 한국에서 꼭 가져와야 하는 것] 

제 2 화 수저

생뚱맞게 왠 수저?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 거예요. 프랑스에 장기 체류할 예정이라면 수저를 꼭 챙겨오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프랑스에서 사실 숫가락 젓가락을 구할 수 있어요. 젓가락은 나무 젓가락 숫가락은 그냥 프랑스 사람들이 쓰는 일반 숫가락을 구입할 수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가져오라는 말씀을 드리는 건! 한국 수저가 좋기 때문이에요! 

1. 한국 요리를 할 해, 요리방법을 레시피에 찾아서 요리하는 경우.

물론 프랑스 숫가락을 사용해도 무관하지만 프랑스 숫가락은 한국 숫가락보다 큽니다. 레시피 대로 따라한다면 큰수저지만 정말 큰수저의 양이되니까 짜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한식 요리할 때 한국숫가락 있으면 유용합니다. 


2.우리 조상은 정말 지혜롭다. "젓가락"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쇠로 된 젓가락을 사용하는 나라는 "한국" 뿐 입니다. 이말은 즉, 프랑스에서 젓가락을 찾을 수 있지만 나무젓가락 밖에 없어요. 제가 요리조리 잘 살 펴 보았지만 가격이 엄청 비싸거나, 나무젓가락 밖에 없어요. 나무 젓가락을 오래 사용하신 분은 아마 없을 거예요. 나름 좋은 나무 젓가락을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고 사용해 봤는데....... 사용하면 사용 할 수록 생각나는 한국 젓가락입니다. 많이 불편하고 한국의 젓가락에 비해 위생적이지 못하다는 생각은 떨쳐 버릴 수 없네요. 나무젓가락은 관리도 힘들고 따로 말려줘야 하니 귀찮은 일이 하나 둘 아닙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한국 젓가락은 정말 유용하게 많이 쓰입니다. 


제가 프랑스에 이제 거의 1년을 살고 있는데 정말 젓가락은 꼭 사와야지 꼭 꼭 꼭 ! 하는 제품입니다.  정말 우리 조상이 지혜로웠다는 것을 해외에서 나무젓가락을 사용하면서 깨달았답니다. 


사실 다른 나라 살 때 그렇게 그립진 않았는 데, 정말 우리나라 수저는 중요합니다!

제가 비행기 환승하면서 , 아마 영어 공부를 하러 아일랜드 오신 한국 남자분이 "젓가락"을 영어로 잘 못알아 들으셨어요. 그래서 가방 검색하는 곳에서 영어로 직원이 "너 가방에 젓가락 있어? 젓가락?" 이래서 제가 "가방게 젓가락이 들어 있어요? "라고 알려드린 적이 있었는데...... 그땐 사실 왜 젓가락 까지 들고 해외에 오지? 그럴 필요가 있나? 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아닙니다. 한국인은 수저를 들고 다니는게 맞는거 같아요. 장기간 체류할 거라면 말이죠. 그런데 이게 철이니까 기내에 들고 타면 환승할 때 번거롭습니다. 수화물에 붙이시길 바래요. 저는 다음에 한국가면 수저 20세트로 들고 프랑스 올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