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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생활

[프랑스 생활의 팁 ]프랑스에서 장보기 - 어느 슈퍼마켓을 가야 할까?

프랑스에서 장보기 - 어느 슈퍼마켓을 가야 할까? 

프랑스에서는 슈퍼마켓의 브랜드가 몇 군데 정해져 있어요. 그래서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제가 알려 드릴게요. 사실 저는 프랑스에서 슈퍼마켓 가는 것을 가장 좋아합니다. 옷을 쇼핑하러 가는 것은 별로 관심없지만 슈퍼마켓을 가는 시간은 너무 설레고 재미있어요. 우리나라도 이마트와 홈플러스가 있지만 프랑스 슈퍼마켓은 한국 슈퍼마켓과 차원이 다릅니다! 


그럼 지금부터 프랑스 슈퍼마켓에 대해 이야기 하도록 할게요. 우선 프랑스에 오면 까르푸,오션,루클레어,모노프리를 보게 됩니다. 

프랑스에 유학을 하게 되거나 , 살게되거나, 여행을 해도 이 브랜드의 슈퍼마켓은 프랑스 어디서든 볼 수 있습니다. 

우선 가장 큰 팁을 드리자면! 프랑스에 장기간 체류하시는 분이라면 무조건 까르푸,오션,르끌레어,모노프리 중 자주 이용하는 곳에 회원카드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이유는 간단 합니다. 한국과는 다르게 프랑스는 맴버쉽에 가입된 사람들에게만 할인해주는 방식을 많이 사용합니다. 즉 할인은 하지만 회원이 아니면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까르푸 같은 경우는 종종 구매를하고 100유로 이상 사면 일주일 혹은 10이내에 제 방문하여 100유로 혹은 120유로 구매시 14유로 혹은 10유로 할인쿠폰을 발급합니다. 물론 맵버십 카드를 결제할 때 제시하거나 사용했을 경우에만 제공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프랑스에서 장기간 체류하실 거라면 꼭 맴버쉽카드를 신청하셔서 다양한 혜택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1.까르푸

한국인에게 친근한 이름 "까르푸". 한국에 들어 왔다가 쫄딱 망하고 나갔죠? 프랑스에서 까르푸는 슈퍼마켓에서 절대강자입니다. 규모도 크고 어딜가나 항상 존재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프랑스의 시스템이 전반적으로 많이 느린 편이지만 슈퍼마켓은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한국은 아직 가격표를 라벨 종이로 표시한다면 프랑스는 모든 가격이 전자기기로 표시됩니다. 까르푸에 가면 슈퍼마켓의 미래가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있을 

정도입니다. 우선 까르푸에 가면 셀프 스캐너라는 것이 있는데 이 셀프스캐너를 사용하면 계산대 앞에 미리 기다릴 필요 없이 그냥 바코드 기기를 사용해서 결제하는 곳에서 결제만 하면 구입이 끝납니다. 홈플러스에서 사용하는 테스코 결제방식이 아니라, 그냥 바코드 내가 다 찍고 계산하면 끝나는 방식입니다. 무인캐셔랑은 조금 다릅니다. 그렇다고 해서 비싼 물건을 담고 그냥 안 찍고 넘어가면 되지 않느냐? 라는 의문을 가지시는 분이 있을 겁니다. 그래도 될 지도 모르지만, 종종 검사원들이 와서 내 카트에 들어 있는 제품이 다 바코드 인식이 되었는지 확인합니다. 그리고 까르푸는 까르푸 드라이버, 혹은 집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이점은 한국과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절대강자'라는 것이 식품뿐 만 아니라 전자제품도 판매를 하고 있는데, 이 가격이 다른 전자 제품만 전문으로 하는 매장과 비교해 봤을 때 다 그렇진 않지만 대체로 저렴한 편이며 슈퍼마켓에서도 전자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곳입니다. 까르푸는 다양한 품목을 많이, 다른 마트에 비해 저렴하게 구매 할 수 있는 곳입니다.  

2.오숑

제가 릴에 살때는 무조건 오숑을 갔습니다. 까르푸도 있지만 지역마다 특색이 있습니다. 어떤 지역은 르끌레어를 갔는데 신선하고 저렴하고, 어떤 지역은 까르푸, 어떤지역은 오숑, 어떤지역은 모노프리가 저렴합니다. 릴에 사시는 분은 오션을 추천합니다.

3.르끌레어

제가 북부지방에 살때와는 달리 남부에서는 르끌레어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지리상 가까워서 르끌레어를 가지만 까르푸보다 혜택도 적고 할인쿠폰을 받아 본적이 없어서 별로 이용하고 싶은 생각이 안드는 곳입니다. 그래도 가깝다면  가격이 저렴하다면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4.모노프히

.릴에 있을 때 지리상 집과 가까워서 모노프리를 이용하곤 했습니다. 제가 이용한 모노프리는 작은 사이즈라 대체적으로 오션보다 비쌌습니다. 하지만 큰 모노프리는 위차한 지역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노프리는 북쪽에 많이 몰려 있는것 같습니다. 

5.리들

독일 브랜드의 저렴한 가격을 가진 리들 슈퍼마켓은 가지 않습니다. 한번 가고 깜짝 놀랬습니다. 리들이 위치한 곳에 집을 구하지 말라라는 말을 했었죠? 리들이 있는 곳이면 백프로 이민자,무슬림 위험한 지역입니다. 제가 지나가다가 여기 들리고 싶어서 갔었는데 정말 분위기 살벌하고 전부 무슬림 밖에 없었어요. 리들 가격은 착하지만 무조건 안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6.피카드

여기는 냉동식품 전문점 입니다. 파리나 도시 혹은 마트가 많이 모여있는 곳에서 종종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아직 한번도 안가봤습니다. 냉동식품은 인스턴트 식품이라는 인식이 강하기도 하고 구지 냉동식품만 사러 저곳까지 가야하나라는 생각에 안가봤지만, 혼자 자취하시는 분들께는 get 할 수 있는 유용한 제품이 많을거라고 생각됩니다. 



7.그랑프레! 

요즘 제가 자주 가는 곳입니다. 식재료만 판매하지만 프랑스 지역의 신선한 해산물, 과일,야채를 살 수 있는 곳입니다. 가격은 조금 까르푸정도의 가격이고, 어떤 제품은 비싸기도 하고 싸기도 합니다. 하지만 식재료는 신산한게 제일 좋은게 아닐까요? 대체적으로 만족하는 편입니다. 예전에는 까르푸나 루끌레어 오션 중 어느 한 곳에서 장을 봤다면 , 요즘은 이곳에서는 식료품을 사고 , 필요한 제품이 있을때는 까르푸 드라이브나 혹은 날 잡아서 까르푸나 루끌레어를 가곤 합니다. 여기는 신선해서 너무 좋습니다. 



-프랑스에서 장보는 방법 결론 - 

1.집근처에 까르푸,오숑,모노프히,르끌레어의 위치를 확인한다. 
제가 살아 본 결과 지역마다 잘되는 마트가 있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은 남부인데 까르푸가 잘되고 있고, 가격도 르끌레어에 비하면 훨씬 저렴하고 매장규모도 큰편입니다. 하지만 이전에 릴에서는 까르푸보다는 오숑이 훨씬 싱싱하고 저렴했답니다. 가격차이가 나는 제품은 꽤 납니다. 우선 가장 크게 느껴지는 토마토 가격부터 말입니다. 방울 토마토가 까르푸에는 1키로에 6유로 정도하면 르끌레어에서는 8유로 혹은 10유로 이상합니다. 
2.직접 가본다. 그리고 과일과 야채가 싱싱한지 확인한다. 
아직 학생이라 잘되는 마트가 어느 곳인지 구분이 어려우면 과일코너나 야채코너를 가면 확일 할 수 있습니다. 싱싱함의 정도가 눈으로 봤을 때 조금만 살펴봐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마트에 비해 그곳에 사람이 많다면! 그곳이 바로 저렴하고 싱싱한 마트입니다. 
3.그리고 장을 보러 간다. 

절대로 리들 혹은 알디 독일 슈퍼마켓은 가지 않는다! 위험한 곳에 위치하고 있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