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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커플이야기/쿠핑의하루

게임보이 마이보이

게임보이 마이보이 

몇일 전에 플래이 스테이션을 사준 부작용이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부작용이라고 하기엔 원래 게임을 좋아하는 게임보이라.... 
오늘 불타는 금요일! 퇴근하고 와서 조금 쉰다 싶더니
역시나 플레이 스테이션을 켜는 쿠팡을 보고 단호하게 "안돼"라고 외쳤어요. 
쿠팡은 갑자기 귀여운 표정을 지으면서 징징 거리다가 안 먹히니 바로 무릎을 꿇어 버리는 거예요! 무릎을 꿇어서 저한테 오는데........
저는 오늘 또 실패했어요. 귀여운 얼굴로 갑자기 무릎까지 꿇다니........
게임 앞에선 무릎까지 저렴해지는 쿠팡을 보면서 오늘도 한번 외쳐보고 끝냈습니다. " 오 보이! 마이보이 게임보이! 플레이 잇!" 
그리고 더 웃긴 사건은 게임하면서 욕을 하는데..........한국 말로 "확 마!","나쁜 놈!" 이라고 쿠팡이 ....... 멀리서 그 소리 듣고 혼자 또 빵터집니다. 

역시 언어는 나쁜 말부터.... 차근차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