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프랑스보다 미래에 더 잘 살까?
오늘 프랑스 수업을 받는 날이었다. 프랑스 선생님이 10년 후의 한국은 어떤 모습일까?
그리고 한국이 10년후에 프랑스보다 더 잘 살까?
우선 깊이 생각하지 않고 바로 나온 답은 이러했다.
프랑스는 너무 기술적인 면에서 느리지만 , 많은 관광객이 있어서 돈을 많이 벌 수 있으니까.................
한국은 기술이 발전하긴 하지만 중국이 복제하고 기술이 발전하고 있으니까............
잘 모르겠다라고 대답을 했다.
하지만 그전에 나는 당연히 한국이 더 잘 살 거라고 생각을 무의식적으로 했던 것 같다. 기술 때문에 이곳은 발전하는 기술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수업이 끝난 후에 깊게 생각 해봤다. 객관적으로.....................
프랑스는 한국 땅의 6배 크기고, 인구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 인구가 감소하고 있고 가지고 있는 자원이 프랑스에 비해 적다.
지리적인 위치를 봐도 그렇다. 프랑스는 유럽에서 좋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은 반도이다. 인구도 감소하고 있고 중국 때문에 환경오염 문제를 피해 갈 수 없다. 그리고 프랑스는 관광 자원이 많은 나라다.
그리고 생각했다. 내가 가지고 있었던 무의식적이었던 생각은 잘 못된 것이라고...
나도 우리나라가 프랑스보다 더 잘살기를 바란다. 더 발전하기를 바란다.
하지만 객관적인 자료를 놓고 봤을 때는 과연.................................?
그래도 기도해보고 바래본다. 프랑스보다 더 잘 사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그리고 더 행복한 사람들이 많은 나라였으면 좋겠다고..
오늘 현실을 깨닫고 나니 슬펐다.
그리고 깨달았다. 내가 왜 그렇게 한국에서 치열하게 살았는지.........우리가 왜 교육에 그렇게 집중할 수 밖에 없었는지...
왜 그렇게 다들 이민을 가려고 하는지....................그리고 앞으로도 우리는 더 치열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내가 프랑스에서 산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겠지만 언젠가는 ...
한국인으로 써 프랑스에서 살아 남으려면 끊임없이 학습해야 하는 것과 경쟁에 준비해야 하는 것은 똑같다. 프랑스어를 해야하고 영어를 구사하는 원어민과 경쟁을 해야한다. 괜찮다 익숙하다 이렇게 살아 왔으니까 다만 조금 나아지는 것이 있다면
내 자녀들은 조금 덜 치열한 곳에서 자랄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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