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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생활/프랑스여행

남프랑스 여행 - 반고흐가 사랑한 도시 Arles 아흘/아를 [4편] Arles 여행하기

반고흐가 사랑한 도시 Arles 아흘/아를 [4편] Arles 여행하기


아를 원형 경기장 

 도시 한가운데에 위치한 아를 원형 경기장은 로마시대 때 지어진 건물로 원래의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다. 여기서 종종 공연도 열리고 시기를 잘 맞춰서 가면 프랑스식 투우도 볼 수 있다. 설명에 의하면 아를 원형 경기장에서 열리는 투우는 스페인방식보다 덜 잔인하다고.... 

아를 원형 경기장을 둘러 보면서 오늘날의 축구장을 떠 올랐다. 아마 여기서 아이디어를 가져와서 현대화 된 것이 축구장이 아닐까? 


지식 검색결과






아를 고대극장 

아를 고대극장(프랑스어Théâtre antique d'Arles)은 기원전 1세기 말에 건축된 로마 극장의 유적으로, 프랑스 아를에 위치하고 있다. 아를의 고대 유적 중에서도, 원형 극장에 버금가는 규모를 자랑하는 거대한 건축물의 유적이며, 현재는 도시의 다른 로마 유적 등과 함께 유네스코의 세계 유산에 등록되어 있다. 


많은 관광객이 의외로 이곳을 방문하지 않고 가는 것을 보았다. 아마 입장료 때문이었을까? 이곳을 꼭 들어와서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다. 사실 이번 아를을 방문하면서 반고흐의 향기에 취하기 보단 로마제국의 위대함을 배웠다. 이 아를 고대 극장은 비가 오면 관중석에서 비를 가리게 해주고 햇빛을 가리게 해주는 콜로세움과 비슷한 방식으로 지어졌다. 현재의 현존하는 뮤지컬무대를 연상 시켰다. 온고지신이라고 했는가? 이 아를 고대 극장을 보면서 사람들이 현대 공연장을 만들 수 있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밖에서 아를 고대극장의 모습을 볼 수 있지만 그래도 아를패스를 끊어서 이곳에 한번 앉아도 보고 옛 로마시대의 흔적을 조금이나마 느껴볼 수 있어 좋았다. 


이곳에 입장하면 표판매 하시는 분이 아를 고대극장에 대한 설명가이드가 몇시에 있다고 알려주신다. 그시간에 맞춰서 가거나 혹은 가이드 설명을 듣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시간이 촉박한 여행자들을 위해서 아를 고대 극장에 들어가면 TV가 설치 되어 있는데 여기서 영어로 아를 고대극장에 대해 설명해주고 원형모습 구조적인 설명을 해준다. 이것을 꼭 다 보고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출처: https://ko.wikipedia.org/wiki/%EC%95%84%EB%A5%BC_%EA%B3%A0%EB%8C%80%EA%B7%B9%EC%9E%A5]


Church of St. Trophime, Arles


아를 광장에 위치한 교회다. 내가 갔을 때는 카마흐귀를 방문했다가 간 상태라 문을 닫았다. 다음날 방문하긴 했지만 6시 이후에는 문을 닫으니 참고하시길..



유럽에 많은 교회와 성당을 다녔지만 이곳의 특징은 바로 벽에 장식된 카페트가 가장 독특했다.

 


크립토 포르 텍크 Crytoportiques

포럼지하에 있는 곳이고 어두컴컴하다 사실 나는 아를패스가 있어서 갔다. 하지만 한번 가볼 만은 하나 그렇게 기대하고 않고 가면 된다. 옛날에 목욕탕으로 쓰였더라는.... 사실 아를을 둘러 보면서 느낀건 로마시대의 건축기술이다. 지하에 어떻게 이렇게 지을 수 있었을까? 


반고흐 카페 

맛있지 않으면 먹지 않으리.............반고프 카페가 그렇게 악평이 많아서 지나가는 길에 사진을 찍었다. 역시나 손님은 별로 없었다. 몇몇 되는 아시아 인들이 있었는데 마치 표정이 여기는 오지마라는 눈빛을 보내는 듯 했다. 



포럼의 일부가 원형 그대로 남아 있는 부분을 설명해 놓았다. 


Cloître Saint-Trophime



아를 패스를 이용해서 갔던 곳, 사람들도 별로 없어서 너무나 좋았다.  열심히 가서 읽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기억이 하나도 나지 않는다. 그냥 들어 가자 마자 여기가 머지? 하다가 "우아 우아 우아 우아 "만 외치다 나온 것이다. 어떻게 이렇게 건물 꼭 대기에 이런 곳을 만들 생각을 했을까? 사실 관광객도 별로 없다. 3명 봤나? 마치 내가 전체를 대여 한 것 같았다. 사진 속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곳곳에 조각 상들이 너무 아름답게 느껴 졌다. 아름 다운 곳이었다. 


아를 여행 총평 

1박2일로는 턱 없이 부족하다. 아를 패스를 꼭 관광안내센터에서 구입해서 둘러 봤으면 좋겠다. 아를원형경기장이 할인 하나도 안받으면 9유로 였떤거 같은데 입장료가... 내가 샀는 아를패스가 9유로 였다. 아를패스를 사면 진짜 이건 몇배나 뽕을 뽑는거다!!  아를을 여행하면서 반고흐도 반고흐 겠지만 사실 역사에 무지한 나에게 로마제국이 얼마나 위대 하였는지 몸소 느끼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자연은 물론 로마제국에 대해 많이 접할 수 있는 곳이다. 물론 공부를 열심히 했지만 그때 적어 두지 않으니 기억이 나질 않아 문제지만........................ 도시 내의 풍경이 아름답다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다른 남프랑스에 비하면 조금 칙칙한 편이다. 하지만 유적지를 방문하는 것 만큼은 그만큼의 가치가 크다. 그리고 카마흐그. 카마르그? 한국말로 하면 그렇게 되겠지. 이곳의 자연 풍경을 즐기는 재미도 있다. 하지만 고흐의 광팬이라면 그의 작품만 따라 다니는 것 만으로 하루를 보낼 테고, 다음날은 아를의 유적지를 방문하고 마지막은 카마흐그 자연을 느끼며 이곳을 떠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주의해야 할 점 
사실 우리 나라도 그렇지만 내가 느끼는 건 작은 마을로 갈 수록 혹은 남쪽, 저녁 시간에 6시만 되면 모든 상점이 문을 닫는다. 이런 작은 도시는 6시 이후에는 저녁 식사를 하고 안전을 위해 숙소에 머무는게 좋다. 우리도 보통 8시 정도가 되면 숙소에 도착을 했다. 아를 6시 이후에 광장에는 무슬림 혹은 이민자들을 볼 수 있어서 안전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그리고 골목이 많은 곳이라 저녁에 큰길이 아니면 돌아 다니지 않는 것을 추천하고. 차를 가지고 왔을 경우 이전에 내가 올린 글에서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기를 바란다. 프랑스는 한국과 같지 않다는 것을 유의하면서... 그리고 관광하면서 시간이 바빠 밥을 못먹을 상황이 온다. 항상 슈퍼에서 물이나 간단한 음식을 사서 돌아 다니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