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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커플이야기/쿠핑의하루

엄마 어디가? 거긴 화장실 있지?

엄마 어디가? 거긴 화장실 있지? 


프랑스 파리만 여행을 해봐도 알게 되겠지만 프랑스는 공용화장실이 거의 없어요. 그래서 파리 북역에는 제가 최근 본가격으로는 한번 사용하는데 90센트를 내야해요. 한국돈으로 거의 천원에 가까운 금액을 지불하고 화장실을 사용해야 해요. 
도시만 그런게 아니라 프랑스는 공원 어디를 가도 화장실이 없어요. 특히나 공용화장실은 더러워서 사용을 정말 못할 정도거나 간혹 있긴 하나 정말 응급상황시에 사용해요.
해외 살면서 느낀 점은 아 정말 한국이 좋았어!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한국은 공원이나 어디든지 공용화장실을 깨끗하게 이용할 수 있지만 프랑스에서는 특히 남부 여행을 하거나 하면 화장실이 없어서 , 고속도로에서 다니다보면 의도치 않게................ 사람들이 노상방뇨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어요.
항상 볼 때마다 깜짝 깜짝 놀란답니다. 그리고 프랑스 사람 대부분이 이런 화장실 없는 환경에 익숙하기 때문에 고속도로에 가다가 혹은 시골에 가다가 정말 급하면 숲속에서 해결해야지라는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물론 프랑스도 주유소 화장실은 공짜고 깨끗해요. 대도시의 쇼핑몰들 중에 일부는 돈을 받고 일부는 50센트 돈을 내야합니다. 
파리같은 경우는 대부분 유료라고 생각하는게 편한것 같아요. 사실 저는 프랑스 살면서 화장실때문에 카페에가서 차나, 커피를 먹는 경우가 종종 있답니다. 여러분도 급하면 어쩔 수 없죠. 카페에 가세요. 
그리고 맥도날드 같은 경우도 대부분 유료인 곳이 많아요. 제가 말하는 곳의 기준은 파리경우, 지방의 경우 무료인 곳도 많지만 경우에 따라 다르답니다. 그래서 잔돈은 필수예요. 문입구에 돈을 넣어야 열리는 화장실이 꽤있답니다. 

그리고 난 후에 한국에서 지금 비자도 준비할 겸 쉬고 있는데, 제가 습관처럼 엄마에게 어디 공원에 갈때나 관광지에 갈때나 이상한 질문을 하기 시작했어요. "엄마? 거긴 화장실 있지? 공용화장실 있지?" 이렇게 습관처럼 물어 보게 되었어요. 참.. 1년 산것 밖에 없는데..

항상 프랑스에서 외출전에 하는 일이라면 아마 "화장실"갔다가 밖에 나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대부분의 프랑스 인들이 화장실은 꼭 갔다가 다른 곳에 놀러가는 습관이 들여 있지 않을까 해요. 

항상 저도 프랑스에서 어딜 가기전에는 꼭 화장실! 들렸다가 간답니다. 한국에서는 흔하게 사용하는 화장실이 프랑스는 정말 사람을 당황하게 만들 정도로 없다는게 큰 차이 점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