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안 가르쳐 주는 프랑스 문화 제 24 화 ]
와인을 사랑하는 프랑스인
1.와인만을 위한 여행을 한다.
사실 프랑스에서는 저녁식사를 하거나 가족끼리 모이면 항상 와인을 마십니다. 큰행사는 물론 와인이 빠지질 않아요. 그런데 얼마나 대단한지 궁금하시죠? 바로 "와인여행"입니다. 프랑스 사람들은 와인을 구매하기 위해 와인의 현지 와이너리에 가는데요, 한국 처럼 어떤 특산물이 맛있으면 그곳에 가듯 프랑스 사람들도 그렇답니다.
그럼 그게 왜 그렇게 대단한거냐?라고 물을 수 있어요.
프랑스는 한국의 면적6배인 나라입니다. 와인을 사기위해 10시간을 운전해서 가는 경우도 있답니다. 그리고 와이너리에 가서 한병,두병을 사는 것이 아니라 와인구매를 위해 2 지역을 여행하는 경우는 물론이며 자동차 트렁크,뒷자석 까지 가득 채워서 구매하는 경우가 있답니다.
이번에 쿠팡의 누나네는 와인구매를 위해 보르도, 혹은 브루고뉴에가서 와인을 구매해서 벨기에까지 가는 일도 있었구요. 그리고 쿠팡네 부모님과 함께 와이너리를 갔는데 테스팅을 해보시고는 와인을 1.0.0.0유로 넘게 사시는 것도 봤어요. 와인을 좋은 와이너리에 가면 아낌없이 왕창 사는 프랑스인의 와인사랑에 깜짝 놀랐답니다. 그리고 물론 프랑스의 모든 사람은 아니지만 아마 가족 중에 1분 정도는 와인에 대한 지식이 빠삭한 것 같습니다.
몇년도의 와인이 좋았는지 몇년도의 와인은 별로 인지 깜작 놀랄만큼 왜 프랑스하면 와인이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답니다.
2.어느 집이든 와인 보관하는 창고가 있다.
아파트에 산다고 해서 와인 보관하는 곳이 없을 거라는 생각은 오산입니다. 신식 아파트를 비롯해 구식 아파트도 cave케이브라고 우리 나라로 치면 창고 같은 것이 지하에 있는데 대부분의 프랑스 사람들이 와인을 여기에 보관한답니다. 그리고 주택에도 집집마다 와인 보관하는 장소가 따로 있어요. 다른 유럽나라와는 달리 와인 보관하는 곳이 따로 다 마련되어 있으니 어느 정도로 프랑스 사람들이 와인을 좋아하는지 알 수 있답니다.
3.와인 코르크 수집가
와인 병을 모으는 분은 아직 못봤지만 프랑스에 살면서 먹고 남은 와인 코르크를 수집하는 분들을 종종 보곤합니다. 사람들이 와인을 마실 때 마다 코르크를 모집하는 취미를 가진 사람이 꽤 많답니다.
4. 와인 먹는 방법
가족끼리 혹은 식당에서 와인을 주문하면 와인잔에 와인을 조금 부어 맛을 테스트하게 합니다. 왜그럴까요? 저도 잘 몰랐는데 아무리 좋은 와인이라고 해도 코르크의 맛이 스며들어 있다면 못먹는 와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테스팅을 하는 건데요. 와인을 마셨을 때 코르크의 맛이 나면 못먹는 와인, 즉 다른 와인을 마셔야 합니다. 그래서 항상 식당이나 가족끼리 있을 때 와인을 뜯어서 제일 먼저 맛을 확인하는 사람은 와인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보면 됩니다. 여러분도 와인을 마시다 보면 코르크맛이 처음에 확난다면 와인을 바꿔달라고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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