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안 가르쳐 주는 프랑스 문화 제 1 화 ]
그냥 먹으면 안될까? 편하게
프랑스에 여행을 6년 간 오가면서 배운 프랑스 문화는 정말 손톱의 때만 하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어느 정도 나는 프랑스 문화를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큰 착각이었어요. 우선 프랑스에 살기 전에 항상 Google이나 Naver에 '프랑스 문화' 혹은 Youtube에서 검색을 했어요. 옛날에 프랑스는 식당에 갈 때는 구두를 신지 않으면 입장을 못 했다는 거.. 그리고 뭐 다 서양이라 비슷하겠지 했어요. 아일랜드에 1년 동안 살았던 경험도 있고, 미국 드라마를 많이 봐서 나는 어느 정도 똑똑한 줄...... 착각하고 살았어요. 정말 큰 착각이었어요.
프랑스에 살기 시작하면서 인터넷에 아무도 한국인에게 알려주지 않는 식습관 문화를 꼭 써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왜냐면 정말 아무도 말해주지 않거든요! 저처럼 프랑스 약혼자를 두거나 프랑스인 친구를 두지 않았다면 , 혹은 프랑스 친구가 있어도 우리가 외국인이기 때문에 약간의 작은 실수는 말해주지 않아요. 저는 한국인 친구 빼고 제일 친한 친구가 프랑스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친구와 약혼자, 약혼자 가족에게 많이 배웠어요. 프랑스에서 유학하거나 혹은 저처럼 남자친구가 프랑스 인이거나, 프랑스에 오셔서 일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팁이 되길 바래요.
사실 제가 이 글을 꼭 써야겠다고 다짐한 이유는 비행기를 타고 오다가 프랑스에서 오랫동안 유학하신 분과 같이 앉게 되었어요. 운이 좋았죠. 그분은 프랑스에 5년을 넘게 사셨어요. 그래서 제가 프랑스에 가는데 주의할 점과 음식 문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데 의외로 잘 알지 못하셨어요. 그때는 왜 그렇지? 생각을 했는데.. 살아보니 프랑스인과 정말 친분이 두꺼운 사이거나 결혼하지 않고 같이 살아보지 않는 이상은 잘 모르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요.
자 여러분 놀라지 마세요. 한국의 음식 문화도 저는 나름 어렵고 어렵다고 생각했어요. 어른이 수저를 들기 전에 수저를 들면 안된다. 쩝쩝 소리를 내면 안된다 등등.. 이건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 프랑스에 와서 느꼈어요! 프랑스에 장기간 사실 분들은 꼭 참고하시길 바래요! 자 이제부터 프랑스 음식 문화를 배워 볼까요?
1. 아무도 안 가르쳐 주는 프랑스 문화 제1화 - 피자편 -
자 여러분이 그럼 이제 맞는 그림을 찾아보세요. 프랑스에서 피자를 어떻게 먹어야 바르게 먹는 법을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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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처럼 피자를 조각을 내서 제공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프랑스에서 받게 될 피자는 ......아마 동그라미 모양의 피자를 그대로 받으실 겁니다. 하지만 종종 이렇게 조각을 내주는 곳도 있어요.
그래도 여기서 좋은 소식이 하나 있습니다.
여러분 ! 집에서 먹을 때는 손으로 드세요! 프랑스 가족들과 있어도 손으로 드셔도 됩니다. 다만 정말 친근하시면 상관없어요.
어? 별로 안 어려운데? 피자 그냥 칼과 포크로 먹으면 되지..라고 생각 하시겠죠?
제 경험에 의하면 말이죠. 우선 포크랑 칼 사용에 익숙지 않은 한국인이라면 어려워요.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2번이나 피자 시켜 먹었어요. 정말 프랑스는 보통 1인 1메뉴를 주문합니다. 혼자 피자 한판을 먹는데 혼자 먹기에 크기도 크고 나중에는 익숙하지 않은 칼질과 포크질에 피곤함은 물론 짜증까지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전 밖에서 피자 안 먹습니다. 왠만하면 정말 피자는 잘 안 먹습니다. 프랑스에서 피자 먹는 건 저한테는 정신 건강에 해로워요. 집에서 피자 맛있게 편하게 시켜 먹습니다.
근데 여러분, 혹시 프랑스에 여행으로 오실건가요? 그냥 손으로 드세요. 손 씻고 손으로 편하게 드세요. 괜찮아요. 우린 외국인이니까!
프랑스에 장기체류하고 학생이시고 뭐 중요한 자리면 꼭 위의 내용을 참고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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