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프랑스에 살아요. 그리고 그 중에서도 니스와 칸 가까이에 삽니다. 오늘 슈퍼마켓을 갔는 데, 바캉스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실감하고 왔어요. 다들 잘 모르겠지만 남프랑스는 전체가 관광지입니다. 오늘 슈퍼에 늦게 갔는데 여기 저기서 영어가 마구마구 들립니다. 그리고 특히 영국사람들이 많이 와요. 비행기 가격도 싸고, 비행편도 많아요.
날씨가 좋은 남프랑스의 바캉스는 드디어 본격적으로 시작 되었어요. 날씨가 조금 씩 더워지고 있으니 당연한거겠죠? 하지만 지금 물에 들어가면 추워요. 아직 조금 더 있으면 따뜻해겠지만요.
그래서 쿠팡과 저는 오늘도 쇼핑하면서 이렇게 말했어요. "그들이 돌아왔다, 시작 되었군"
슈퍼마켓이 정말 분주하고 사람들이 엄청 많아요. 물론 영국사람들이 매우 많습니다. :) 여기 저기서 들리는 영어 소리 ~~ 사실 살다보면 이제 옷만 봐도 아! 프랑스사람 아니다! 하는 느낌이 옵니다!
그리고 영국 사람들은 남프랑스에와서 많이 휴가를 즐겨요! 그리고 조금더 지나면 여기저기서 영국차가 보이고 피크가 되면 덴마크,스위스에서 온 부자 아저씨들의 슈퍼카를 볼 수 있습니다.
참 이상하죠? 한국에서는 페라리, 람보르기니 보면 우아우아 했는데 말이죠. 남프랑스는 돈이 많은 사람들이 많은 곳이라 ...................그냥 페라리 람보르기니 종종 보여요. 정말 우아우아할때가 종종 있는데 진짜 자동차 전시장에서 전시해놓은 컨셉카였던 차가 슈퍼카가 도로를 달리는 것을 볼때랑, 그리고 예쁜 앤틱카 볼때 :) 우아! 소리납니다.
이렇게 남프랑스에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 꽃도 여기저기 다 피고 있고, 뭐 늘 꽃이야 피어있지만 무엇보다 눈에 뛰는 파리의 수와 벌레들을 보면서 .................두둥!! 그분이 오시겠군! 하면서 긴장하고 준비하고 있어요.
아참 혹시나 몰라서 다시 말합니다. 남프랑스 날씨가 좋아요! 지금은 괜찮아요 그런데 여름에 오시는 분들 모기 장난 아닙니다. 대비하고 오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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