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쿠팡이 무엇을 먹으면 아~! 프랑스 사람들은 저렇게 하는 구나!
그리고 쿠팡네 가족들이 무엇을 하면 아~ 프랑스 사람은 다르네!
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몇일전에 충격적인 사실을 알았어요.
쿠팡이 아무렇지 않게 마시는 물이 프랑스 사람 대부분이 마시는 물이거니, 했어요.
프랑스 과외 선생님도 그물을 마시는 것을 봤고, 큰 대형슈퍼에 가도 우리가 마시는 물은 세일도 하고 크게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 이물이 잘 팔리는 구나 했어요.
그런데 다른 한국인과 이야기 하면서 깨달았어요.
제가 마시는 물은 한국 사람들은 안 신다는 사실을.. 이렇게 충격적일 수 없었어요.
아 정말 나는 우물안에 개구리였나? 정말 내 안의 작은 프랑스는 쿠팡으로 온통 가득차 있으니 말이에요.
중요한 것은 그 사실을 모른채 쿠팡=프랑스로 살고 있다가 다른 분들과 이야기 할 때 그 사실을 깨달아요.
거의 1년을 아무렇지 않게 마셔온 물이 맛이 없고, 한국인들이 싫어하는 물이라니....
그냥 저는 무의식적으로 마셔왔는데 말이에요. 충격아닌 충격이었어요.
그래서 혼자서 집에서 정말 내가 마시는 물이 많은 프랑스 사람들이 마시는 물이 아니야? 라고 생각하면서 통계자료를 찾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했어요.
내안의 작은 프랑스는 쿠팡이라, 저에게는 쿠팡이 곧 프랑스가 되어버리는 오류가 생겨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하하하하하 이래서 빨리 프랑스어를 배우고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봐야 하나봐요.
그리고 다음 주 부터는 물을 바꿔먹을 거예요 :) 한국 사람들은 볼빅을 많이 마신답니다 :) 볼빅으로 갈아 타려구요.
한국분께서 볼빅이 또 물 성분이 괜찮다고 하셔서 귀얇은 저는 확인 안해보고 그냥 볼빅으로 바꿔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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