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더지 생활의 시작 - 남프랑스 더운 여름이 오다.
프랑스의 여름이 시작되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두더지? 라는 생강이 드시는 분이 계시겠죠?
지금 프랑스에 여행을 하시는 분이면 창문이 꼭꼭 닫겨있는 집을 많이 볼 수 있어요. 창문이 저렇게 닫겨있으니 사람들이 안사나? 혹은 여행을 갔나? 라고 생각을 하시겠지만,
그 이유는 바로 '더위'때문입니다.
프랑스는 창문을 이렇게 내릴 수 있는 장치가 다 되어있어요. 일명 셔터라고 하죠. 그래서 창문 셔터를 내리를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온도차이가 진짜 커요. 남프랑스는 여름에 너무 덥고 건조해서 이렇게 집에서 낮이지만, 너무 덥기때문에
셔터를 내리고 있답니다.
낮이라 햇볕이 쨍쨍하지만 집에서는 정작 스탠드에 불을 켜고 시원한 삶을 선택한다는 거죠! :)
더 놀라운 것은 방송에서 공영광고가 나옵니다. 여름이니 집에 있을 때, 낮에 창문을 닫고 있으라고 말이죠!
한국은 습하고 더워서 창문 열고 닫고의 차이가 별로 안나지만, 정말 건조하고 덥기만 한 프랑스는 그늘에 있는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는 너무 많이 크답니다.
그래서 이제 저는 낮에도 두더지처럼 캄캄한 집에서 생활을 시작하고 있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남프랑스에서 두더지처럼 산다는 말이 나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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