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딸기를 엄청 좋아해요. 가장 좋아하는 과일이 딸기예요. 그래서 사계절 내내 딸기를 사먹어요. 지금 프랑스는 딸기값이 싸요. 한국처럼 딸기 시즌이기 때문이죠 :) 주로 사실 쿠팡과 저는 그랑프레라는 식품판매점에서 과일과 야채를 구매해요. 싱싱하거든요. 카르푸나, 오셩이나 르끌레어 같은 경우 큰 수퍼라 싱싱하긴 하지만 간혹가다 제품마다 안싱싱한 제품이 종종 있어서 실망을 하곤 해요 그래서 우리는 무조건 그랑프레에서 장을 봅니다. 고기류는 아직 제가 프랑스어가 미숙해서 사기 불편하지만, 그랑프레에 가서 장을 보고 카르프나 혹은 르끌레어를 가요. 그랑프레는 식품전문점이거든요.
하지만 그랑프레는 가격이 조금 마트에 비해 비싸요. 그런데 사실 쿠팡과 저는 그렇게 비싸다고 생각이 안드는게 정말 싱싱하거든요. 그리고 좋은 야채와 과일을 살 수 있어서 최고라고 생각해요.
물론 이날도 딸기는 제철임에도 불구하고 그랑프레는 조금 더 비싸요. 그리고 쿠팡은 딸기 두바구니를 장바구니에 투척합니다. 그리고 까르프에 갔는데 비슷한 용량을 딸기가 삼유로! 하는 거예요. 그리고 전 저렴한 가격에 장바구니에 다시 투척했어요.
그리고 삼일이 지났네요. 그랑프레에서 산 맛있는 딸기를 다 먹고, 까르푸 딸기를 먹을 차례가 되었는데, 글쎄 ㅠ_ㅠ 딸기는 오래 두면 안되기도 하지만 곰팡이가 곳곳에 피었어요. 하................................
그런딸기를 들고 아침을 준비하던 쿠팡이 저에게 와서 " 쿠팡! 이거봐 저렴한 가격은 퀄리티가 좋지 않아! 내가 왜 그랑프레에서 딸기를 많이 사는지 알겠지?" 하면서 딸기 장인이 다되서는 한소리를 하고 아침준비를 하러 사러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언제부터 딸기 장인이었다고 ..
혹시나 프랑스에서 맛있는 딸기를 찾는 분이 있으시가면 그랑프레에 딸기를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해요.
프랑스의 대부분의 딸기는 한국 딸기 처럼 달지 않아서 한국인들 사이에서 "프랑스 딸기는 설탕 뿌려야 먹어야 한다"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예요.
그런데 최근에 쿠팡과 제가 구입한 딸기는 한국 딸기처럼 달아서 좋았어요 :) 이번주도 딸기 시즌이 끝나더라고 딸기를 사겠지만요. 좋은 점은 달달한 딸기가 프랑스에도 있다는 게 너무 좋아요 :)
그리고 우리의 딸기 장인은 또 다시 딸기 앞에서 코를 킁킁 거리며 딸기를 고르겠죠 :)
가끔 가격이 싸서 혹해서 구매하기도 하는데, 정말 가격이 싸다고 다 좋은건 아닌거 같아요. 딸기 처럼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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