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 살면서 인생 최대의 불안감을 느꼈을 때가 바로 두통이예요. 지금도 두통이 있어서 정말 무섭기도 하지만, 우선 본론을 말해볼 게요. 혹시나 하시는 분도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작년에 프랑스 릴이라는 곳에 살았어요. 저는 겁이 많기 때문에 밖에 잘 안나가고, 그리고 릴이라는 도시 위치가 북쪽에 있어서 작년 프랑스의 릴의 겨울은 밖에 나가지 않아도 해를 거의 볼 수 없었어요. 날씨가 이상해진거죠.
그 후로 제가 없었던 통증이 찾아옵니다. 바로 편두통, 그리고 심할 때는 안면 마비가 온든한 떨림이 왔어요. 그리고 한국에 와서 바로 찾아 간 곳은 이비인후과,그리고 서울대학교 대학병원이었어요. 그리고 엠알아이를 찍고 제가 왜 이런건가요? 3차신경신경통...............인가요?
살면서 사실 이 경험을 통해 하나 배운게 있어요. 세상에 믿을 만한 의사 하나 없다. 오로지 내 건강은 내가 지켜야 한다는 거죠. 그래서 사실 대학병원 서울대학교 병원 말고도 큰 병원에 갔지만 그렇다할 원인을 못 찾았어요. 그래서 약만 왕창 받고 왔죠.
그래서 내가 너무 집에만 있어서 이런일이 나타난건가? 추운 겨울에 사실 전 확실한 확진을 받지 못했지만, 프랑스에 다시 와야했어요. 그래서 다시 프랑스에 왔죠. 엠알아이 씨디를 들고 혹시나 무슨일이 생기면 이 것을 가지고 프랑스에서 병원 가려구요.
그래서 혼자 열심히 생각해 보면 결과 원인은 두가지였어요. 1.목디스크이거나 2. 햇빛을 보지 않아서 이거나, 아마 자세가 좋지 않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이 높겠죠.
그런데 최근에는 또 하나 생각나는 원인이 있었어요. 바로 햇빛입니다. 여름이라 너무 더워서 두더지 생화을 해서 직접적으로 햇빛을 받지 않았어요. 그래서 오늘은 마음먹고 베란다에 앉아서 책을 읽었습니다. 그런데 통증이 이 통증이 괜찮아 지는거 같아요 몇일 더 있어보려고요. 그래서 혼자 열심히 비타민D가 부족할 때 나타나는 증상을 검색해 봤어요.
거기서 바로 '편두통'이라는 단어를 찾았습니다. 너무 더워서 햇빛을 피하고 두더지 생활을 했더니, 편두통이 온거 였어요. 물론 자세가 나빠서 생기는 것일 수 있어요. 이번에 한국가면 더 자세히 검사해 보겠지만, 그래서 오늘 아 내가 비타민D가 부족해서 편두통이 오는 거구나 하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혹시나 저처럼 두통이 간헐적으로 오시는 분은 병원은 당연히 필수지만 햇빛도 좀 보고 자세도 바르게 :)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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