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불커플이야기/쿠핑의하루

프랑스 서비스 개념이 없는 나라

서비스 개념이 없는 나라

나 손님이야! 그래서 뭐? 난 직원인데?

갑질이 거의 없는 프랑스라고 해서 이런 문화를 조금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프랑스에 살면 살 수록 이 사람들 서비스에 대한 개념이 아예없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예를 들면 르노에서 자동차 서비스를 받으러 갔는데, 직원들이 어떤 손님이 먼저 왔는지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치기 하는 손님에게 아무 말을 하지 않아요. 그리고 자동차 제품을 파는 Norauto라는 곳에서 한달 전에 자동차 전등을 구입했어요. 앞에 헤드라이터를 갈아야하는데 보조석이라 쉽지 않아서 다시 전구를 들고 가서 이전구를 바꾸는게 쉽지 않아서 여기서 자동자 전등을  바꾸려고 한다고 했어요. 그런데 영수증을 보니 한달 전에 샀던 전구값이 청구되어 있는 거예요? 그래서 내가 이거를 한달전에 사서 들고와서 바꿔달라고 한건데 왜 전구값이 포함이 되어있죠? 라고 하니 글쎄 

직원이 너왜 한달전에 샀는데 전구를 안뜯었냐고 다시 물어보더라구요. 정말 어이가 없었어요. 그래서 이 전구를 니가 언제 샀냐고 질문부터 시작해서 왜 안바꿨어? 왜 안뜯고 있었어? 라고 하는 거예요. 

하..프랑스어 못하는 내가 듣고 있어도 정말 화가나고 애들이 누굴 도둑으로 보는든 심문을 하더라구요. 그것도 고객한테 말이죠. 그래서 자기 매장에 cctv 있으면 밖에서 부터 들고 오는거 보지 않았을까? 한국 같으면 바로 죄송하다고 같은 제품을 매장에서 들고 왔는지 알았다고 했을 텐데 .. 언제 샀냐..왜 제품을 뜯지 않았냐

고객의심...........그리고 자기 잘못을 아 정말 미안해라고 하지 않더라구요. 뭐 이런 쓰레기같은 서비스를... 그리고 나중에 환불을 받고 오긴 했지만 내돈 내고 내가 서비스 받으러 갔는데 이건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머리속에 지난번에 본 글이 생각이 나네요. "프랑스 사람들은 절대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하지 않는 다고 한국 사람들이 올렸던 글이 생각 나면서.. 아 이래서 그렇구나 몸소 경험을 했어요. 

 

그러고 보니 다른 일도 생각이 나네요. 르노에 자동차 수리를 예약을 했는데 1달이 지나도 연락이 없어서 연락을 하니 예약하는것을 까먹었다고..........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더 늦게 예약을 잡아 주더라구요 그리고 쿠팡하는 말이 그전에 사실 제가 먼저 전화해서 언제 날짜가 정해진것인지 물어 봐라 그러니 프랑스에서 그러면 사람들이 자동차 고칠때 안 좋을 수 있다고 기다려 보자는 거였어요. 뭐 이런 옛날 같은............................ 자동차 같은 경우는 진짜 내가 고객임에도 불구하고 완전 갑을병정중에 가장 낮은 정이 되는 기분이예요.

 

참.....이럴 때 한국이 다시 한번 그리워 집니다. 

프랑스는 아직 정보가 많이 오픈되어 있지 않아 그런건지 돈내고 울며 겨자먹기인 상황이 정말 많이 발생하는 곳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