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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커플이야기/쿠핑의하루

스타워즈 좋아하는 쿠팡

사실 저는 판타지 영화를 별로 안 좋아해요. 그리고 어렸을 때부터 남들이 다 좋아한다고 좋다고 해서 보는 사람도 아니라서............. 그냥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면서 기다리는 스타일이에요. 

남들이 다 좋아한다고 제가 꼭 봐야한다고 생각을 하지 않고 살았어요. 

빅뱅 티어리에서도 스타워즈 이야기가 나오면 미국 사람들은 저런가 보다 했는데..........................

우선 설명을 더 드리자면 프랑스는 프랑스 드라마가 별로 없어요. 그럼 무슨 드라마를 보겠어요? 당연히 미국 드라마를 더빙해서 봅니다. 그래서 미국 영향을 어떻게 보면 한국보다 더 많이 받은 것 같아요. 

특히 티비 프로그램은요..... 그래서 알고 보니 쿠팡은 스타워즈 팬이에요. 

그렇다고 해서 7년동안 제가 스타워즈를 봤을 까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고 기다리고 있는 데, 아니 글쎄 스타워즈가 새로운 시리즈가 또 나온다는 거예요. 

몇 년 전에도 끝나지 않는 스타워즈 때문에 쿠팡이 "너 어떻게 스타워즈를 안 볼 수 있어? 꼭 봐야 해 이거 다 보고 새로 나온 것도 보러 가자!"라고 했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면서 스타워즈를 영화관에 보러 가지 않았어요. 

하지만 ......이번에는 피하기가 힘들 것 같아요. 안 본 1인으로 스타워즈를 왜 좋아하는지 모르겠지만 사실 전 이상하게 생긴 주인공들이랑 뭔가 허접해 보이는 의상과 비현실적인 것을 별로 안 좋아해요. 그래서 안 봤는데, 글쎄 쿠팡과 쿠팡 어머니가 방방 뛰면서 이건 꼭 봐야 한다고 합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면서 기다려보 보려고 했는 데..

그렇게 좋다고 하니 이번주말에 시리즈 1부터 보기로 했어요. 

그리고 쿠팡이랑 쿠팡네 어머니께서 영화관에서 지난번에 퀴즈가 있었다고 해요. 

스타워즈를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에 대한 설문지에 쿠팡이 다 맞췄다고 자랑을 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 속으로 깔깔 웃었습니다.

해리포터도, 반지의 제왕도 잘 넘어갔는 데, 장수하는 스타워즈는 봐야 할 듯하네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