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바이러스를 대처하는 프랑스의 자세
1.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그냥 사람들이 일상생활을 한다.
2.신기하게 대도시의 약국에서는 마스크를 구할 수 없다.
3.마스크는 매진인데 마스크 쓴 사람을 찾을 수 없다.
4.인종차별의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5.생각보다 엄청 허술하다.
한국인으로 써 프랑스 정부에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를 대처하는 모습을 보면 뭐지? 라는 의문을 가지게 된다.
뉴스에서 파리 샤르드골에서는 인천공항처럼 사람들의 체온을 확인 할 수 있는 기계가 설치되어 있지 안다고 보도 되었다. 길거리를 가도 프랑스 사람들은 마스크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그리고 종종 프랑스에 사는 한국사람들 커뮤니티에서 올라오는 글이 마스크를 파리에서 쓰고 다녔더니 사람들이 혐오하는 눈빛으로 쳐다 보더라는 글을 많이 접할 수 있다.
프랑스 사람들은 마스크문화라고 해야 할까? 많이 발달하지 않았다 불과 10년전의 한국의 모습이라고 해야할까? 감기에 걸려도 마스크를 잘 쓰지 않는다. 공기가 좋으니 미세먼지 있을 때 사용하는 한국의 고퀄리티?! 마스크는 당연히 없다.
그럼 어떻게 사람들은 이 상황을 보고 있을까? 아무렇지 않게 사람들은 일상생활을 보내고 있다. 마스크도 사용하지 않고 방송에서도 어떤 자세한 설명은 없다. 하지만 최근에 일어난 몇몇 인종차별하는 일이 발생했다.
한국인의 학생이 파리에서 한국인이라고 말 했음에도 불구하고 구타를 당했고 병원에서도,그리고 경찰의 대처 방법에 대해서도 차별을 받았다고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무서워 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이것을 핑계로 한 아시아 사람들에 대한 인종차별이 빈번하게 유럽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처음에는 어느정도 이해는 했다. 우리가 중국인을 신종코로나 때문에 싫어하는 것 처럼,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대부분의 진실은 이렇다고 말 할 수 있다. "유럽,미국 우리 나라보다 잘 산다고 해서 교육을 잘 받진 않았다는 것이다"
프랑스,유럽,미국 등 아무리 선진국이라고 해도 살다보면 느끼는 거지만 교육 수준이 상당히 낮다.
무식한 사람들이 많고, 소득수준이 낮을 수록 인종차별을 더 심하게 한다. 프랑스에서 한국인으로써 내가 가장 조심해야 할 사람은 흑인,무슬림,이민자들이다. 그래서 프랑스에 여행을 한다면 못사는 지역은 근처에도 가지 않는 것이 인종차별을 최대한 피하고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파리에 여행한다면 혼자라면 몽마르트는 무조건 피하고 보고 파리 여행도 부자동네에서만 하도록 하면 인종차별의 경험을 최대한 피 할 수 있다.
그리고 프랑스는 이탈리아,체코와 달리 중국인 출입국을 여전히 한국처럼 허용하고 있다. 그래서 공항에서 혹은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마스크를 써야 안전하지만, 또한 불편한 진실이 하나 있다면 프랑스사람들은 아픈사람들이 쓰는 것이 마스크라고 여긴다. 보호 차원에서 마스크를 써야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보내는 따가운 눈초리를 피할 수 없는 곳이 파리 프랑스이기도 하다.
그리고 하나의 또 다른 아이러니는 모든 약국에서 마스크를 구매할 수 없다. 거의 대부분이 매진이다. 그런데 또 하나 아이러니 한 것은 마스크를 낀 프랑스인을 본적이 없다는 것이다.
내 건강을 위해서 프랑스에서 마스크를 써야 하겠지만, 마스크를 쓰면 사람들이 보내는 따가운 눈초리를 피할 수 없는 것도 현실이다.
어떻게 보면 이나라는 참 이상한 동네이기도 하다. 그만큼 바이러스가 퍼지면 걷잡을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데 대처하는 방식을 보면 후진국 못지 않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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