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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생활

최악의 프랑스 공무원 -프랑스 결혼서류 준비편-

대사관에서 제가 번역해서 공증 받은 서류에 도장이 안찍혀 있고, 왜 아포스티유가 영어로 되어있냐라고 불만을 해서 대사관에서 지정하는 공증번역인에게 프랑스어로 번역 서류를 맡겨서 시청에 서류를 제출했어요.

처음 서류 제출 했을 때 만났던 최악의 프랑스 공무원 여자가 아닌 팍스 서류 준비할 떄 만나셨던 분이셨어요. 

그때 대사관 서류로 팍스를 여기서 했는데 참,, 아무튼 이분도 갑자기 하는 말이 프랑스 법에서 인정하는 공증번역인의 서류를 보며 "대사관으 도장이 없네"라고 하는 거예요?

 

그래서 쿠팡이 여기 공증번역은 것은 대사관의 도장이 없어도 된다고 말을 하니 그분이 "그건 나도 알아, 그래도 도장이 있어야해,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 내일 아침에 내가 보스랑 의논해보고 연락해줄게" 라는 말을 듣고 왔어요.

그리고 다음날 전화가 와서는 왜 "아포스티유"가 영어로 되어있냐? 대사관에서 프랑스어로 발급 해주지 않느냐? 그리고 프랑스기 때문에 아포스티유도 프랑스어로 되어야 된다라고 하는 거예요.

 

뭐 이런 개떡같은 상황이.. 프랑스에서 비자만 2번받았고 서류 제출만 4번 이상은 넘게 했는거 같은데.. 

 

그리고 이 개떡같은 시청직원이 하는 말이 대사관에 문의해보겠다였어요. 그래서 한국 프랑스 대사관에 전화해서 이런 사정이 있다 전화가 갈거 같다라고 말을 미리 언급을 해 뒀어요. 

 

그런데 이 개떡같은 시청 직원이 한국 대사관에서 아포스티유는 영어로만 발급되는 것이고 이 문서는 번역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놔 몰라"라는 식으로 프랑스어가 아니면 안 받아준다는 거예요. 

 

정말 어이가 없어서.. 사실 이 경우는 프랑스 공무원이 "무뇌,무지"해서 발생한 경우예요.  아포스티유는 국가간의 체결로 영어 혹은 프랑스어로 사용되며 그 나라에서 특별히 번역을 요구하는 경우 번역비용은 그 나라가 부담한다고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프랑스 오기전에 프랑스 대사관에서 제출한 출생증명서(전 비자를 2번 받았으니 2번 제출을 했어요. 그리고 팍스, 그리고 여기서 비자변경하는데 또 제출을 했어요)  모든 서류가 똑같이 아포스티유가 영어로 되어 있었는데 문제가 된곳은 한 곳도 없었어요. 그리고 이번 사례는 정말 재수 없는 무식한 공무원을 만나 일어난 일입니다. 

 

너무 화가 나서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당연히 방법은 있어요. 개떡같은 방법 프랑스에 있는 영어 공증번역하는 사람에게 아포스티유만 의뢰하는 겁니다. 이렇게 하기로 했어요. 방법이 없으니까요. 

 

그런데 이 시청 공무원들 태도가 정말 불친절하고 말하는 위주가 이게 이래서 안된다가 아니고 나이거 마음에 안들어 내 보스도 이거 못 받아준대 이게 왜 영어야? 프랑스로 되어 있어야지!  아포스티유가 영어라서 출생증명서 가져가서 아포스티유를 똑같은 양식으로 번역해서 내라는 거예요. 

 

한국이었으면 벌써 정부민원 센터에 항의하고 항의 전에도 말을 또박또박 잘 말해겠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어요. 

 

그리고 국제기구를 검색하기 시작했어요. 아포스티유는 헤이그협약에서 체결된 거고... 사실 이 국제기구에 메일 까지 보냈지만 당국끼리 확인해야하는 문제라고 해서...사실 이해해요. 저는 개인이니까요. 그리고 한국 외교부에 메일을 보냈어요. 

 

사실 영어로 공증받고 나면 끝나지만 이 시청 사람들은 저같은 사람이 생길때마다 자기들이 무지하다는 것은 모르고 사람들을 이렇게 취급하고 괴롭힐거니까요. 

 

그리고 월요일이 되면 프랑스에 아포스티유 담당하고 있는 담당자에게 불어로 이메일을 보낼거예요. 잘 못된것은 바로 잡아야 하니까요. 바뀌는게 없더라도 시도는 해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프랑스에 정부 민원을 넣을 방법이 없냐고 쿠팡에게 물어보니 없다고 하더라구요. 쿠팡 부모님도 그런게 한국에는 있냐고.. 그래서 제가 있다고 했죠.

 

정말 어떤 나라가 민주적인 나라인지 알게되고 한국 공무원들이 얼마나 일을 열심히 하는지 알게 되는 계기예요. 

 

대사관에서도 공증번역 20년 넘게 하신 분도 프랑스에서 이런 사례는 제가 처음이라고 하더라구요. 외교부에 답장을 받고 프랑스 담당자에게 연락 해보고 난 다음에 프랑스 대사관에 이런일이 다시 있지 않으려면 한국에서 어떠한 조치를 취해야하는것 아닌지 물어볼 생각이에요. 물론 개인이기 때문에 그냥 넘어 갈수도 있겠지만, 다음부터 이런일이 생기지 않으려면 이정도는 해야한다고 생각을 해요. 

 

그리고 이런 비슷한 사례가 있는지 열심히 검색 해 봤지만 거의 10년전에 불가리아에서 사는 한인이 불가리아에 서류를 내는데 아포스티유를 번역해서 내야 했다는 항의 글을 올리셨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쿠팡에게 우리는 지금 10년전에 불가리에 살고 있고 그 공무원은 불가리안공무원이다 라고 했어요. 

 

마크롱이 프랑스 공무원들을 줄일 거라고 했는 뉴스를 봤을 때는 그렇겠거니 했지만 "싸데뻥 인 나라"라는 이야기가 바로 공무원으로 부터 나오는 이야기예요.  어떤 시청은 아무말이 없이 다 지나가는 데 너네는 왜 이런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라는 경험을 한인들이 많이 하기 떄문이에요. 그런데도 이곳은 민원을 넣을 수 없고 내 서류를 관리하고 책임지는 자의 이름한자도 알 수 없어요. 담당 공무원 이름 한번도 듣지 못했어요.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서이기도 아주 좋은 일이죠. 

 

그리고 우기기만 하는 프랑스 사람들의 성격에도 이미 질려버려서.. 이번 결혼이 끝나면 쿠팡과 함께 한국에서 살 준비를 하기로 했어요. 

 

괜히 사람들이 프랑스를 떠난 다면 프랑스 행정때문이다라는 말이 나오는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사실 저는 프랑스 살면서 날씨 빼고 휴가 빼고 좋다고 생각하는 점이 없어요. 

 

그리고 정말 이 공무원들이 일을 안한다라고 생각이 든건 쿠팡이 서류를 찾으러 가서 영어로 된 아포스티유를 찾으로 왔다고 하니 "당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하고 서류가 어디에 있는지 이게 어떤 서류인지도 자기들 끼리도 못 찾았다는 거예요. 그리고 쿠팡을 옆에 두고 불평을 그렇게 했다고 .. 

 

더 화가 나는건 사실 프랑스의 개떡같은 행정때문에 원래 한국에서 먼저 하려고 했던 결혼식을 하게 되었는데 이 모든게 개떡처럼 이뤄지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한번 여기는 정말 살면 안되겠구나라는 것을 느꼈어요.

 

많은 분들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프랑스에 살면서 이 정부가 얼마나 무능한지, 그리고 시민들이 얼마나 무식하고 민주적이지 않은지 알게 되었는데............. 점점 살면서 싫어지는 프랑스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번 사태도 시골 시청에 불과한 곳에서 공무원들의 무지와 그냥 프랑스가 다 잘랐다는 식과 자기들이 갑이라는 태도 불쾌할수 밖에 없는 상황속에서도 민원,어디에 불평할 곳이 없다는 것이 너무 화가났어요.

 

그리고 이렇게 생각했어요 "파업" 왜 프랑스 사람들은 파업을 하는가? 

어느 한곳 민원을 넣어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줄 곳이 없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렇게 과격해지고 파업을하고 시위를 하는 것이라는 답을 찾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