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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생활/프랑스문화

[아무도 안 가르쳐 주는 프랑스 문화 제 10 화 ] 프랑스의 자동차

[아무도 안 가르쳐 주는 프랑스 문화 제 10 화 ]

 프랑스의 자동차

프랑스에 오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자동차입니다. 그런데 한국과는 다르게 프랑스는 경차가 대부분입니다. 한국인이라면 왜 여기는 이렇게 작은 차가 많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프랑스에 여행을 온 사람이라면 생각보다 많은 경차 때문에 한국과 너무 다르다고 생각 할 겁니다.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차이를 가장 크게 말해주는 부분이 '자동차'라고해도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남을 얼마나 의식하는 가? 를 보여주는 한국과 프랑스의 다른 자동차 문화 
한국인은 다른 사람들을 의식을 많이 하는 편이라 차를 살 때에도 남에게 어떻게 보여지는가를 중요시 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프랑스 사람들은 실용적인 것을 좋아하고 '차는 교통수단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국 차는 자신을 보여주는 것의 일부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차를 살 때 다른 사람을 의식해서 구매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기서 왜 프랑스에 경유차가 많은지 첫 번째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2.한국보다 비싸다 ! 기름 값! 유지비! 

프랑스는 한국보다 기름값이 더 비쌀 뿐만 아니라 유지비도 어마하게 듭니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경차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생깁니다. 또한 한국은 프랑스처럼 국토면적이 넓지 않습니다. 그래서 교통수단이 잘 발달 되어 있어서 프랑스 사람들에 비해서 차가 꼭 필수적이지 않습니다. 프랑스 같은 경우 시골에 살면, 교통편이 정말 불편합니다. 그래서 4인 가족이 모두 차를 한대씩 가지고 있다고 가정을 하면 비싼 차를 사는 것 보다 경차를 소유하는 게 더 경제적입니다.  또한 세금을 무시 못하기 때문에 경차가 더 좋은 편입니다. 그리고 프랑스는 차가 있는 것과 없는 것과의 삶의 질이 완전 다릅니다. 차가 없으면 갈 수 있는 것이 너무 한정 적이기 때문에 저렴한 차라도 구매하는 것이 프랑스 인의 현실이 아닐까 합니다. 


3.한국과 도로 환경이 다르다. 주차. 좁은길 

프랑스 도로를 달리다 보면 작은 길이 정말 많고, 주차를 하기 위해 주차 할  때, 경차가 아니면 정말 지옥인 곳입니다. 경차 위주로 모든 주차장 시스템이 되어 있고 , 오래된 길은 그야 말로 좁고 좁다 보니 왠만하면 경차를 가진 사람이 편하게 잘 운전 할 수 있지만, 큰차를 가진 사람은 정말 운전하기 어려운 곳이기도 합니다. 


프랑스 사람들은 실용주의를 추구합니다. 아마 그것이 프랑스 사람들이 경유차를 많이 사용하는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한국과는 다릅니다. 

그리고 한국인은 새 제품을 좋아하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신차로 바로바로 차를 바꾸고 또한 남을 의식을 많이 하기 떄문에 경차를 많이 꺼려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또한 기아,현대 자동차에서 경유차 모델이 몇 되지 않기 때문에 프랑스와 많은 차이가 생긴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