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italia 알이탈리아 [항공사 후기] 무조건 피하고 보자.

Nice에서 Roma 로 가는 알이탈리아를 처음 탄 후기 

사실 이번에 알이탈리아를 처음 탔어요. 제가 이용해본 항공사는 KLM.Air France, 대한항공, 중국동방항공, 중국난방항공, 아시아나, 티웨이, 에티하드항공등 입니다. 우선 제가 뽑은 최악에 서비스 항공사는 바로 " 알이탈리아"항공사라고 할 수 있어요. 사실 니스에서 로마로 가는 단거리 비행이었지만 저가항공사의 시간대가 좋지 않아서 돈을 더 내더라도 알이탈리아를 타고 가기로 결심을 했어요. 그리고 탑승후기.....................................

비행기를 타자마자 일단 놀랐어요. 몇일전에 친구가 포루투갈에서 독일로 3 3 인 항공기를 타고 가는데 흔들려서 불안하다.라고 해서 괜찮다. 걱정마라 라고 했는데..............

왠 걸 제가 탄 비행기는 니스에서 로마로 가는 ..... 좌석이 2.......2 정말 제가 탄 비행기 중에 제일 작은 비행기였어요. 그리고 더 경악스러웠 던 것은 바로 서비스입니다. 

비행기가 작으니까 기내수화물칸에 공간이 부족한건 당연하지만 그렇게 불친절한 승무원은 처음 봤어요. 승무원이 승객들의 짐을 생각하지 않고 무질서 하게 아무곳에 넣으라고 하는 바람에 저희 좌석에 수화물칸이 꽉 차 있어서 기다렸습니다. 빈곳이 있으면 넣어야 하니까요.

그런데 왠걸 우리가 수화물 넣을 곳이 없다라고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 말도 안 한 옆에 이탈리아 남자한테는 먼저 다가가서 짐이 있냐고 물어보더니 먼저 가방을 위에 넣어 주는 거 아니겠어요? 우리보다 늦게 온 남잔데!!!! 어이가 없어서......... 그 남자 가방을 넣어준 다음에 우리가 캐리어를 빈 곳 근처로 들고 가니 넣어 주더라구요. 나이도 한 40대 이상 되보이는 아줌마 승무원이었는데 정말 불친절에 끝을 보여줬어요.

비행기도 작아서 불안한데 승무원의 불친절은 하늘을 찔렀습니다. 다시 탈일 없으니 그려려니 하고 그냥 1시간이니 하고 갔어요. 제가 해외에서 여러항공사를 타봤지만 그중에서 제일 불친절한 서비스였어요. 

로마에 도착 후 심심해서 또 검색해보니 알이탈리아가 유럽에서 최악의 항공사 중 하나라고 하는 글을 봤어요. 그리고 제 친구의 후기도 더합니다. 친구는 이탈리아에서 미국에 갔다가 스페인으로 여행가는 비행기표를 끊고 미국으로 가려는데..........이 알이탈리아 직원들이 이런 케이스는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대처하는 능력이 상당히 부족하고 자기들끼리 난리 났었다고.... 한국인인데 미국가는 비자가 있냐며 부터 시작해서.... 아무튼 알이탈리아는 대처능력도 좀 부족한 것 같아요. 

이제 귀국편으로 돌아오는 중에 발생한 일입니다. 저는 프랑스에 합법적으로 체류할 수 있는 비자를 가지고 있어요. 1년동안.. 근데 알이탈리아 직원이 티켓팅을 하면서 언제 유럽에 왔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왜그러냐? 나 비자있다라고 비자를 보여줬어요. 이때도 알이탈리아 직원이고 늙은 여자분....... 자기 눈으로 잘 못 보고는 비자 날짜가 지났다는거예요!!  참 어이가 없어서.. 이때 당황해서 제가 다시 보여주면서 아니다 봐라 난 기간이 만료되지 않았다. 라고 다시 확인을 하더니 "어? 그러네? 너 곧끝나 " 이러는 거예요! 그래서 내가 " 응! 나도 알고 있어 나 곧 돌아 갈 거야!"라고 했어요. 정말 황당했어요. 자기가 잘못 보고 그리고 더 웃긴건 사실 전 로마 여행이 별로 였거든요. 그 후기는 다음에 ... 그 말을 프랑스 사람한테 들었다면 제가 프랑스에 체류하고 있고 프랑스에서 그런말을 들었다면 기분이 나쁘지 않았을 텐데..별로 좋지도 않은 이탈리아에서 그런말을 들어서 기분이 더 나빴던거 같아요. 다행히 프랑스에 무사히 입국해서 좋았고, 그리고 항상 :) 유럽인이 아니라서 다른 부스에서 입국심사를 받는데 프랑스 직원분께서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하면서 검사해주는데 기분이 풀렸습니다. 

그리고 귀국편에서 비행기가 심하게 흔들리는 바람에 죽는 줄 알았어요.  그래서 기내에서 제공되는 기본 음료와 스낵도 제공되지 못했답니다. 어느 정도로 흔들렸는지 상상하실 수 있으시겠죠? .. 죽는줄 알았어요. 계속 흔들리다가 하강만 계속 했거든요. 돌아오는 비행편은 3 3 이었고 역시나  기내 수화물 때문에 비행기 안에 난리가 났지만 승객들이 알아서 해야 하고 직원들이 정리를 잘 못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귀국할 때는 줄을 서서 일찍 탑승했답니다. 

 

저의 경험으로 봤다면 다시는 알이탈리아는 돈내고 탈 일은 없을 것 같아요. 사실 알이탈리아가 저가항공도 아니고 :) 돈도 더 내고 탔는데 서비스는 저가항공보다 못하니 혹시 유럽에서 다른 나라로 갈 때 알이탈리아를 고려하시는 분은 그냥 다른 저가항공사나 다른 항공사를 타는 것을 추천합니다. 

알이탈리아 서비스를 정의 하자면

1. 불친절 

2. 타항공사에 비해서 대처능력이 엄청 떨어진다.

3. 가격에 비해 서비스의 질이 많이 떨어진다.  

유럽에서 항공권 예약할때  알이탈리아는 무조건 거르고 보자는 게 제 의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