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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커플이야기

프랑스 시월드 프랑스 시월드 어느 날, 갑자기 쿠팡의 어머니에게서 문자를 받았어요. 정말 깜짝 놀랐죠. 종종 문자를 주고 받긴 하지만 우리는 왠만하면 매일 같이 통화를 하거든요. 저녁만 되면 쿠팡 어머니에게 전화를 하거나 전화가 오기 때문에 하루에 무엇을 했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요. 제가 프랑스어로 말하는 기회를 가지는 순간이기도 하구요. 한 가지 함정은 나중에 뭔가 모르겠으면 다들 영어로 이야기하기 시작한다는.................... 함정이 있어요. 사실 처음에 프랑스와서 쿠팡의 어머니,아버지 성함을 부르는 것 자체부터 어려웠어요. 혼자 나름 오픈마인드라고 생각했는데 이름 부르는 게 왜 이렇게 힘들까요? 하지만 점점 익숙해져 가고 있어요. 아무튼 문자를 받았는데 어머니께서 ' 뭔가 할 이야기가 있다. ..
프랑스인이 루이비통을 모른다? ! 오늘 열심히 루이비통 가격을 비교하고 난 다음에 쿠팡에게 말했어요. 쿠핑 : 쿠팡 나는 왜 한국 사람들이 프랑스에서 루이비통가방을 사가는지 알 거 같아! 이렇게 말하고 조금전에 조사한 내용을 쿠팡에게 알려줘서 깜짝 놀라게 해줘야지. 한국에서 얼마나 비싸게 파는지 알면 놀랄거야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이게 뭔가요? 쿠팡:그게 뭔데? 루이비통? 쿠핑: 응? 이거 엄청 유명한 거 잖아! 루이비통 몰라? 루이비통? 이 발음이 아닌가? 생각했어요. 쿠핑: 루이스비통? 루이비톤? 루이비똥? 루이스비퉁?쿠팡: 그게 뭔데 난 잘 몰라. 그게 왜? 뭐라고 정말 모른단 말이야? 너는 남자라 그런거니? 라고 생각을 했지만 다시 물었어요. 쿠핑: 쿠팡! 너 샤넬은 아니? 쿠팡: 응 당연히 알지 비싼 가방 브랜드잖아. 쿠핑..
마미손 프랑스에서 설거지를 매일 하는데 이상하게 물이 달라서 그런지 유독 물이 더 미끌 미끌한 것 같아요. 석회수라 그런거곘죠? 아니면 프랑스 납부 지역의 물이 많이 좋은 가봐요. 릴 살 때는 이렇게 느껴지지 않았는데 ....제가 프랑스 남부 지역으로 이사를 오면서 깨 먹은 컵만 어제까지 하면 5번째가 되네요. 이곳에 산지 5개월 정도 지났는데 한 달에 한번 깨 먹었네요. 집에 컵들이 하나,둘 없어지고 있어요. 어제도 컵을 깨 먹었는데.. 그래도 제 물건이기 전에 쿠팡의 물건이니 너무 미안해서 ...... 사실은 너무 많이 깨서...... 쿠팡한테 말했어요. "쿠팡 미안해 나 또 컵 깨뜨렸어. " "쿠핑 다친 곳은 없어 ? 괜찮아?" "응 다친 곳은 없어 괜찮아 "라고 말이 끝나기 무섭게 바로 쿠팡이 슬퍼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