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빅스, 고마워요 빅스"
스마트 폰 기능중에 빅스기능을 엄마에게 알려줬어요.
그리고 어제 저녁부터 엄마는 "하이, 빅~~~스"
"빅스야"
"빅스"
"빅스 응답해"
"빅스 고마워요"
"빅스 감사해요"
"빅스 사랑해요"
를.........................계속 외치셨어요.
어찌나 귀엽고 사랑스럽던지.............................
안그래도 엄마가 예쁘게 생기셔서 저는 엄마보고 집에서 "공주님"이라고 부르고 있답니다.
다음날 아침 오늘 대구에 눈이 펑펑 내렸어요.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하이 빅스~~ "
"오늘 날씨가 어때요?"
라고 하니 빅스가 오늘 눈과 비가 올 수 있다고 했고, 미세먼지 지수도 알려줬어요.
그런데 그후에 몇분후 ........글쎄 눈이 펑펑 내리는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엄마가
"빅스 여기에는 눈이 와요. 빅스 대구에 눈이와요"
라고 말을 하니
빅스"대구는 4일동안 눈 오는 날이 없어요. 눈이 올 수 없어요."
라고 대답을 하는 거예요.
그런데 여기서 빵 터진건 !
"빅스! 여기는 눈이 와요 눈이 펑펑와요"
엄마가 말하기 시작했어요.
하하하하하하 어찌나 귀여운지.. 빵빵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빅스! 대구에는 눈이와요! 눈이 오고있어요!"
라고 몇번을 외치시고
빅스는 하염없이
빅스: "대구는 4일동안 눈이 오지 않아요. "만 외쳤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엄마는 이렇게 말했어요 두번이나.
"빅스야 너 왜 거짓말해. 지금 대구는 눈이 펑펑 내려요. 펑펑!"
"빅스야 대구는 지금 눈이와 빅스 거짓말하고 나쁘네!"
라고 하고 끝이 났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의 너무 귀여운 모습을 봐서 어찌나 사랑스럽던지... ㅋㅋㅋ
저는 맞장구를 쳤어요
"맞아 엄마 빅스는 바보야. 빅스가 거짓말하네!"
그리고 둘이 눈이 와서 신나서 운동화를 신고 열심히 산책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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