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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커플이야기/쿠핑의하루

방송국에서 일을 제대로 안 하는 것 같은 프랑스

방송국에서 일을 제대로 안 하는 것 같은 프랑스

저는 일요일 아침9시부터 아메리칸데드라는 미국 만화를 매주봐요. 그리고 맥가이버라는 미국 드라마를 토요일 저녁이었나? 일요일 저녁에 매일 봅니다. 프랑스 방송의 특징은 드라마 같은 경우 1시간만 해주고 끝나는 게 아니라 연속으로 한 2시간에서 3시간 이상 방영해줍니다. 이부분에 있어서는 쿨합니다 :) 계속 보면 되니까요. 토요일아침에는 빅뱅씨어리는 풀로 틀어주는 채널을 보고 있어요. 그런데 정말 가끔씩 프랑스 방송을 보다가........덜컥 화가 나고 짜증이 나는 순간이 있어요. 

 

방송국에서 방송을을 틀어주는 사람이 일을 잘 안하나봐요. 이미 방영한것을 또 방영해 줍니다. 시청자 입장을 생각을 안하는 것 같아요. 한 두번이 아니라서 이제는 그려려니 합니다만..................... 재방송도 아니고!! 이게 뭡니까?!

 

그리고 가장 짜증나는것은 미국 드라마를 볼 때 보통 더빙해서 다 보기 때문에 프랑스 공부겸 그래도 보고 있는데.......드라마 제2화에서 갑자기 뜬금없이 제4화가 나옵니다. 2화에서 이어져야 할 내용이!!! 어디로 갔는지 알 수없고 갑자기 4화에서는 왜 저런이야기를 하는건지 정말 뭐지? 하는 반응을 보이면서 프랑스인 쿠팡에게 왜그런거야?! 이상해! 사람들이 일을 하기는 하는거야? 왜 순서대로 방송안해주는거야?! 라고 했더니..........

 

덤덤한 프랑스인 원래 그래 그럼 다른거 보자....................................이런거 보면 정말 한국인들이 일도 잘하고 정말 똑똑한거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왜 순서대로 방영안해주나요? 그리고 일주일뒤에 뜬금없이 지난주에 봤던 방송을 또 방영해 줍니다. 똑같은 시간에...재방송 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고.... 이런 생활에 적응이 되면 프랑스 생활 적응이 다 된걸까요? .. 이 불만은 계속 될 것같아요. 

 

그리고 혹시 이게 미국 드라마만 그런게 아닌가 했어요. 제가 좋아하는 부동산 프로그램이 있어요. 아저씨가 나와서 프랑스 사람들 집 고쳐주고, 집 사고 파는거 나오는 프로그램인데........ 대박 이런 프랑스 프로그램도 분명 몇주전에 했던 내용을 다시 틀어줍니다. 왜 그런걸까요? 왜 사람들은 이렇게 방영을 하는 걸까요 ㅠㅠ...........? 한국이라면 분명 이거 방송사고 아니야? 할 부분들이 많은 데,, 프랑스 사람들은 너무 인간적인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사실 프랑스 방송을 보고 있으면 방송사고 아니야? 한국인으로써 이렇게 생각되는 부분이 많이 발생합니다. 뉴스에서도 깜짝 놀랄일이 자주 발생합니다. 그리고 아나운서라는 이미지가 한국에서는 깔끔하고 그런 이미지인데, 어느날 뉴스 아나운서 아저씨가 면도를 전혀 안한 상태에서 방송을 하는 거예요. 이거 뭐지 이거뭐지? 했어요. 이런 점도 한국인이라 조금 이상하게 느껴진답니다. :) 아무튼 프랑스 방송은 한국 방송보다는 인간미가 넘친다고 이해하면 될 것 같아요. 

 

 

아메리칸데드 F0X
 ABC의 TV 시리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