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2달 동안 자가격리가 진행 되는 동안 가장 큰 이슈는 바로 "쿠팡의 머리"였어요. 그리고 왠지 모르는 자신감이 뿜뿜 뿜어져서 "내가 머리 달라 줄게 이발기 사서 밀자!"라고 했어요. 그리고 유튜브에 머리 미는 방법을 엄청 많이 공부했어요.
그리고 Darty에 갔어요. 사려고 했던 모델은 사실 파나소닉에서 나온 모델이었어요. 쿠팡의 어머니께서 추천 해주셔서 그거 사야지 하고 갔는데 없는 거예요. 그래서 고민에 빠지기 시작했어요. 다른 모델로 살까 하다가 쿠팡이 옆에서 이거 이발기 사면 빗도 사야한다고. 그런데 이발 빗을 darty에서 사려고 보니 15유로?! 장난하나.............기계 왠만한 가격 좀 주고 사야지 마음 먹었는데 70유로, 그런데 빗값이 15유로라니.......그리고 빗을 찾으니 쿠팡이 그럼 가위도 사야한대요! 전자 제품 마트에서 미용가위를 찾을 수 있을까? 보는데 미용 구렛나루 가위인가? 만 있었어요. 그리고 가위를 산다고 해도 가위 값이 20유로 이상인거예요.
그리고 못 미더운 눈치로 쿠팡이 미용 가위랑 빗이 있어야 한다며 안 그러면 미용실 간다고 했어요. 그리고 곰곰히 생각을 했어요. 우리가 까르푸에 가면 미용 가위랑 빗을 살 수 있지만, 프랑스 사람들의 현실 상황을 보면 마스크는 물론 안 했을 거고 darty보다 사람들 훨씬 많을 거고 그럼 우리는 위험하다고 결론을 내렸어요. 그래서 머리를 자를 거면 빗도 사야하고 가위도 여기서 사야 한다는 게 결론이 었어요.
사실 미용실을 못가게 한 이유는 비싸서가 아니라, 미용실을 믿을 수 없기 때문이에요. 마스크를 쓰고 한다고 해도 정말 프랑스에서 잘 할까? 하는 생각이 더 앞섰기 때문에 쿠팡을 위험에 빠뜨릴 수 없다는 생각이 강했어요.
그래서 저의 머리는 팽팽 돌아 갔어요. 그런데 저렴이 모델 중에 빗과 가위가 같이 있는 이발기가 있는 거예요! 뭐 브랜드는 wahl이고 나쁘지 않고 그래서 이 모델을 구입했어요. 그래야 쿠팡이 머리를 맡길 테니까요. 그리고 사실 많은 동영상을 봤어요 아마 30개는 본듯 하네요. 그나마 여기서 괜찮은 튜더리얼이 아래의 동영상이었어요.
아참 제가 산 모델은 :
Wahl - 9243-2216 - HomePro - Tondeuse au Fil
Wahl - 9243-2216 - HomePro - Tondeuse au Fil
www.amazon.fr
무선이 아닌 유선이에요. 그리고 가격도 24유로대에 구매했어요. 아니 darty에서 24유로 제품을 구매하는데 제품보증기간 2년짜리를 살거냐고 물어 보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당연히 쿠팡보고 이게 얼마 짜린데 보증하는 것을 사냐고 그냥 없이 하라고 구매했어요. 그가격이 5유로 였던거 같아요. 그냥 아마존에서 저 처럼 시험삼아 하시는 분은 좋은 것 같아요.
그래도 제 생각에는 요렇게 한번 사용해도 저는 프랑스 남부에 살기 때문에 이발비가 보통이 20유로는 넘어요. 아마 더 비싼곳도 많아요 20유로 아래를 본적이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 기계 두번만 사용한다고 해도 뽕을 뽑기때문에 샀어요.
안에 빗3가지 종류와 미용가위도 있어요. 뭐 24유로에 고퀄리티 빗과 가위를 찾는 분은 없겠죠? 그래도 나름 쓸만 했어요. 하지만 3번 더해서 뽕 뽑으면 원래 시어머니가 추천해줄 모델이나 더 wahl에서 나온 좋은 제품을 구입하려구요.
아래의 제품이 시어머니가 사용하는 제품이에요. 이 제품이 없어서 고민 끝에 빗이랑 가위 있는 저렴이 버전을 구입했어요.
그리고 제가 이발기 하면서 공부를 좀 많이해서 제품 몇개 더 추천해 드릴게요. 한국 미용사들 동영상도 다 봐서 어떤 모델 사면 되는지 빠삭해요.
아참 그리고 wahl 이발기 살때 무겁다는 단점이 있다고 많이 봤는 데, 남자 1명정도 이발하기에는 괜찮은 무게였어요.
참고로 저는 손이 정말 작은 여자입니다.
구입추천 모델입니다.
Philips HC9450/15 Tondeuse cheveux Series 900 avec sabots motorisé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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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amazon.fr
Panasonic Professional ER-GP80K801 tondeuse professionne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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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wahl에서 나오는 프로페셔널용으로 구입할 것 같아요. 아마 두달 뒤면 다시 이발을 해야겠죠. 혹시 저 처럼 wahl제품 사시고 클리퍼(클리퍼 라는게 플라스틱 빗모양 처럼 생긴 건데 이걸 끼우고 하면 머리 원하는 길이 대로 자를 수 있어요) 사용하 실 때, wahl에는 클리퍼 종류중에 옆머리에 하는 클리퍼가 있어요.사용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거 사용 했다가 정말 쥐파먹을 뻔 했어요 :) 저는 겁쟁이라 너무 짧게 자르지 않았는데 옆머리는 정말 옆머리 사용하는 클리퍼 끼워 사용했다가 큰일 날뻔 했네요. 뒷머리 앞머리 다 잘 짤랐어요. 옆머리는 일주일이 지나기 전에는 미안한 마음을 항상 가지고 살았지만 일주일이 지나니 이제 머리가 쑥쑥 자라서 정말 머리가 예쁘게 되었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oyJ9Q9ngB-c
위의 동영상 처럼 머리를 위에 머리를 저 남자처럼 잘랐더니, 자기는 이런 머리가 싫다며 얼마나 징징대서 윗머리는 가위로 잘라 줬어요. 윗머리는 진짜 잘 못 건드리면 큰일 날 수 있으니 가위를 이용해서 자르시길 추천합니다.
쿠팡이 최애하는 헤어스타일은 군인 머리라 비교적 쉬웠습니다. 아참 그리고 예쁜 쿠팡의 두상이 한 몫 했답니다. 두상이 둥글둥글 어찌나 이쁜지 그 두상 선대로 따라가니 쉬웠어요.
이번에 쿠팡 머리를 잘라 주면서 두상이 이쁜 쿠팡은 미용사들에게 정말 좋은 고객이었겠다라고 생각했어요. 전 뒷면이 평면인데 저같은 두상가진 남자 머리는 진짜 힘들 것 같아요. 입체적으로 둥글둥글하게 만들어 줘야하니까요.
아참 혹시 이발해야 하는 대상이 두상이 정말 어렵게 생겼다면 조심스럽게 그냥 미용실을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참 제가 사용한 이발기의 가격을 보시면 알겠지만 가격이 저렴해서 사용 도중에 가열이 되면 잘 안 짤려요. 처음에 신나서 이발을 하다가 점점 뜨거워지고 잘 안잘려요. 그래서 좋은 제품을 사야하는 거 같아요. 그래서 구입하실 때, 왠만하면 70유로 이상대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해요. 그리고 멀티 제품이 있는데 멀티제품은 옆 넓이가 헤어전용 이발기보다 좁아서 조금 별로 일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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