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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커플이야기/쿠핑의하루

백신을 강요하는 사람들(이기주의와 이타주의)

 

 

프랑스에서 백신을 접종하기 시작한 이래로 뉴스에서 부작용에 대한 이야기를 전문적으로 다루지 않아서 어떤 부작용을 겪을 수 있는지 부작용으로 몇명이 죽었는지 말해주지 않는다.

그냥 뉴스에서 떠드는 이야기는 우리가 백신을 이만큼 많은 사람들을 맞게 했어! 우리 이제 몇프로 남았어! 이런 식으로 접종자들으 수치를 뉴스 시작할 때 크게 알려주기만 했다. 

 

백신 부작용으로 어떤 사람들이 죽었는지 어떤 증상이 있는지 자세하게 다루지 않는다. 

그리고 프랑스 및 몇몇 유럽국가에서 백신패스를 사용하고 있는데 워낙 정부 말을 안들으니 시행된 것으로 판단 할 수 밖에 없다. 프랑스 백신 접종률이 높으면 뭐하나 실제적으로 마스크만 사용하고 있는 한국인들 감염 속도에 비하면 백신 맞아도 하루 20000 한국의 10배를 찍고 있다. 그 와중에서도 정말 대단하다고 느낀건 프랑스 사람들은 자기들이 백신을 맞으면 무적이 된 줄 안다. 거의 1%를 제외하고는 야외서 아예 마스크를 쓰지 않는다. 당연히 상점에서는 마스크를 쓰지만 말이다. 예를 들어 해변가에 가면 코로나가 끝난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사람들이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몰려있다. 

 

백신을 맞지 않은 상태에서 항상 밖에 나갈 때, 숲속에서 조깅 할때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나갔지만 사실상 6월부터 였나? 여기는 코로나가 끝난 것 마냥 국민들이 일차백신 50프로 맞았을 때 쯤 부터 야외에서 마스크가 거의 사라졌다. 

쿠팡과 나는 여기가 우리가 아는 세상이 맞는 건가? 싶을 정도였다.

 

그리고 가장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백신에 대한 강요다. 내가 백신을 맞았으니 너도 맞아야지! 백신은 당연히 맞아야 하는거 아니야? 모두의 코로나 극복을 위해서 백신을 맞는 것은 좋다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급하게 만든 백신을 개인이 개인에게 강요하는 것은 극히 잘 못 되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한국의 경우 백신의 유무에 따라 사람들 차별 하지 않는다. 우리는 모두 그것이 개인의 권리라는 것을 알고 있고 개인의 의견을 존중한다. 백신은 강요가 아니라 본인이 원해서 맞아야 하는 것이다. 그 사람이 부작용이 생겨 죽을수도 있는 상황이니 말이다. 아무리 한국 사람들이 예전에 비해 개인주의가 강해졌다고 하지만 우리는 모두 이타주의에 가깝다고 생각이 든다.

 

예를 들면 내가 1차 백신을 맞고 부작용이 있엇다고 주위 사람들에게 말을 하면 한국 친구들은 병원에 가봤니? 네가 원하지 않으면 2차는 맞지 않아도 된다라며 공감과 이해를 하는 반면 프랑스는 개인주의에 있어 이기주의에 가깝다. 내가 아무 부작용이 없었으니 니가 부작용이 있어도 2차는 맞아야지라는 답변을 듣게 된다. 사실 이 부분은 코로나바이러스 를 겪으면서 정말 이기주의자들이 많다고 생각을 했다. 문화가 다르다지만 자기 편하자고 마스크를 안쓰는 사람들, 자기 자신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렸을 때 괜찮았다고 다른 사람들에게 코로나 바이러스가 별게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보고 경악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사실 이런 주제로 프랑스사람과 토론한 적이 있었는데 거기서 명쾌한 답을 찾았다. 그가 대답한 것은 바로 '흑백논리'라는 것이다. 백신을 맞았거나 맞지 않았거나 두가지로만 분류가 되고 중간이 없다는 것. 

 

그리고 소위 말하는 프랑스에서는 나만 아니면 되지라는 마인드가 너무 강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물론 환경 자체가 다르다 프랑스 사람들은 백신을 안 맞은 사람들도 야외에서 마스크를 안쓰니까 백신 맞는 것이 중요할 수 있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이것도 지극한 이기주의에서 남들을 배려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 보니 생기는 것 아닌가?

 

곰곰히 생각해보니 개인주의가 심한 이곳은 이기주의가 강하게 존재하고 한국은 이타주의라고 결론을 찾았다.  나만 아니면 된다는 생각이 여기는 한국보다 많이 존재하는 것 같다. 

 

*백신패스는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의 경우는 약국이나 pcr검사를 통해서 72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나와 왜 프랑스 사람들은 백신을 강요하는가를 토론한 프랑스 인은 프랑스에서 거의 찾아보기 힘든 1%의 사람으로써 백신 부작용때문에 고생하는 나에게 괜찮아 그럼 어디 꼭 가야할 곳이 있으면 검사 받으면 되지라고 말을 했다. 

 

하지만 대부분 99%의 사람들은 내가 부작용이 있건 말건 2차를 맞으라고 강요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프랑스 패스 사용법 : 프랑스에서 시행되는 패스는 백신 2차 접종이 끝나고 2주후에 발급 받을 수 있고, 혹은 pcr이나 약국에 코로나 간이 검사로 72시간동안  패스를 받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