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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커플이야기/쿠핑의하루

프랑스에서 새차 구입하기[긴 글]

[푸조:2008 모델 상담: 전기차 렌트 추천 받음 ]

[르노:르노 캡처 lpg,르노캡처 중고 8천 킬로 : 할인 오퍼 없음 자기가 가지고 있는 차 팔려함 ]

[르노: 르노 캡처 인텐스 다른 셀러 :할인 오퍼 받음, 우리가 원하는 옵션 선택함] 

[현재 자동차 보험 문의와  대출 정보까지 받음(보험은 가격비교 사이트가 있긴 한데 우린 그전에 풀커버 비싼 보험 들었음 그거 그대로 조건 해서 한 달에 100유로 조금 적게 냅니다) ]

[은행에도 자동차 대출 문의: 은행이 제일 싸긴함 보험회사와 별 차이 안 났음 150유로 정도 차이 났음

[*중요한 정보 : 자기 월급에서 35프로 이상 대출 받은 건이 있으면 은행이 대출 안 해줌, 그래서 세차 살 때 돈을 더 넣기로 함] 원래는 집 먼저, 차를 다음에 사는 게 이득임.(우리는 차를 매일 타야 하는 상황이라 어쩔 수 없었음)

[자동차 구매 결정: 셀러에게 필요한 서류 문의해서 준비, 싸인, 유지관리 보험 들건지 말 건지는 월요일까지 결정하기로 했음, 어떤 보험을 또 권유했는데 그거 배터리 포함되냐 물어보니 안된다 함 그래서 안 하기로 했음, 배터리는 2년까지 보장해줌]

 

 

사실 저는 자동차 구입을 해본 적이 없어요. 쿠팡도 이전에 사용하던 자동차는 다 중고차였어요. 

 

이전에 산 중고차가 십만이 넘었어요. 그리고 쿠팡이 운전할 때 이상한 소리가 난다고 했어요. 그리고 올해 점검 받는 곳에서 바퀴를 교체해야 한다고 해서 르노에 가서 점검을 받기로 했어요.

 

점검을 받기전에 호기심에 쿠팡과 차를 살지 안 살지 고민하는 와중에 푸조와 르노를 예약해서 방문했어요.

사실 2023년도에 전기차가 대량 출시될 거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차를 사야겠다고 결심하기 어려웠어요. 

 

처음 간 곳, 푸조 

우리가 마음에 들었던 모델은 2008이라는 가솔린모델이었어요. 우리를 호갱으로 안 건지, 셀러가 전기차를 계속 보여주더라고요. 전기차 2008과 전기차 208 모델을 보여주면서 견적서를 내줬어요. 요즘 많은 사람들이 렌트를 한다면서 4년간 렌트로 타고 반납하면 끝이라고 보험과 다 포함이 되어있다고 견적서를 만들어 줬어요. 우린 차를 구입하려고 간 건데 일단 정보를 얻으려는 마음에 렌터카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셀러가 흡연자 분이셔서 마스크를 꼈는데도 담배의 냄새가................... 힘들었어요. 아무튼 이렇게 우리는 이분께 전기차를 렌트해서 하라는 견적서를 받고 집에 왔어요.

 

그리고 생각했죠. 우리가 호구였나? 전기차를 렌트하면 뭐 고장나고 그런 비용은 아니더라도 이건 아닌 거 같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래도 좋은 점은 실제로 차를 보니까 겉에는 예뻐 보였는데 실내가 엄청 답답하더라고요. 르노 캡쳐는 푸조 2008은 겉에는 예뻐 보이는 데, 안에서 밖에 보이는 뷰가 더 답답하고 공간이 더 작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아 겉모습은 내 스타일인데..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두 번째, 르노 

인터넷에서 우리가 마음에 드는 캡쳐 모델을 만들어서 총금액 산정한 다음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고 딜러를 만나러 갔어요. 두 번째 만난 딜러 왈 웹사이트의 가격은 광고다 실제 가격은 그렇지 않다고 말을 했어요. 그리고 우리의 주행거리를 듣고 그러면 하이브리드 할 필요가 없다. 그래서 우리는 확신하나 했죠. 하이브리드는 우리에게 적합하지 않고 가솔린으로 가자! 그리고 유튜브에서 공부했을 때 명장님 동영상에 LPG가 관리도 좋다고 해서 말했더니 이 셀러 아저씨가 자기네 LPG 새 모델을 가지고 있다고, 그리고 자기가 탔던 캡처 르노 모델이 중고로 나와있다면 막 설명을 하는데..

아니.. 아저씨.. 가격이 중고차 가격이 거의 새차 가격인데요.........?? 아오........... 진짜 이 아저씨는 뭐지.............

그래도 우리 둘은 또 다시 그래도 다행이야 첫 번째 셀러처럼 전기차 무작정 하라고 하지 않으니 말이지!! 

그리고 어쨌든 저사람 덕분에 우린 가솔린으로 사야 한다는 걸 배웠잖아?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저 셀러는 자기가 가지고 있는 차를 팔려고 하네... 좀 아닌 것 같아.. 그리고 공식 홈페이지는 가짜야 그러면서 하는 게 좀 찝찝.. 뭔가 바가지 씌우는 느낌이었어요. 

사실 LPG도 생각했는데 쿠팡 어머니께서 터지면 어쩌냐고 하시고 하셔서.. 그말도 틀린 것 같지 않아.. LPG는 하지 않기로 했어요. 

 

이렇게 방문하는 와중에 자동차 점검이 들어갔고 비용이 1000유로 백오심만원이 나왔어요. 타이어 교체와 바퀴에 있는 핀을 교체해야 한다고  쿠팡이 전화가 와서 이렇게 하면 비용이 이렇게 든데 어떻게 하지? 너의 안전과 연결되어있으니 바꾸자. 그 돈 아낀다고 사고 나면 더 큰일 나고 돈보다 소중한 건 우리 쿠팡의 안전이니까요. 

 

이때까지만 해도 짠순이인 저는 사실 차를 바꿀 생각이 없었어요. 그래도 교체하고 좀 더 타 타가 집사고 차를 사자는 생각이었어요.  한국이라면 아마 새 차를 바꾸지 않았을지 몰라요. 그런데 차가 십만 키로가 넘어가고 차의 연식이 10년이 넘어가니까 혹시나 출퇴근을 차로 하는 쿠팡의 안전 혹은 차에 문제가 생기면 어쩌지 걱정이 되었어요. 

 

그리고 저는 마케팅을 전공한 사람이기 때문에 셀러마다 다른 오퍼를 제공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쿠팡보고 다시 한번 다른 매장 르노가서 상담받아보자! 그러니 쿠팡이 겁나 하는 얼굴 그럼 저 사람들이 우리가 다른 사람한테 가면 알지 않을까? 견적 받은 내용이 기록되어 있을 거야 라며 말했어요. 저는 아니야 인터넷으로 다시 찾아서 다른 셀러를 만나자고 설득했어요. 

 

세 번째, 르노 같은 매장 다른 셀러..

그리고 쿠팡과 저는 다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집 근처에 가능한 새 차 모델을 봤어요. 사실 쿠팡과 저는 색에 신경 안 쓰기 때문에 가격이 할인되어 있길래 그 모델로 집 근처 매장으로 상담 예약을 했는데..

같은 매장에 다른 셀러가 전화가 왔어요! 엇..이거 어쩌지 그 전 셀러 얼굴 보면 좀 그런데................ 했는데 

저녁 늦은 시간에 상담 예약이 잡혔고 이 분께는 우리는 가솔린 캡쳐를 원하고 오토메틱을 원한다고 이야기했어요. 

그리고 상담 만나러 가기전에 우리가 본 모델 이야기하고 가격이 얼마예요?라고 물으니 인터넷에 나와있는 가격을 제시했어요. 아! 역시 이전 사람은 거짓말한 거네..... 하면서 이분과 상담을 받았어요. 

 

그리고 인터넷에 나온 가격으로 색은 진회색, 그리고 이분도 렌트를 처음에 권유하셨어요. 

렌트도 저렴하고 좋긴 하지만 이건 사람 성향인 것 같아요. 저와 쿠팡은 우리차를 원하지 렌트차는 우리 차처럼 느껴지지 않았고 계산기를 뚜드려 보니 렌트 후에 구입을 하게 되면 돈이 더 비쌌어요. 그리고 우리가 렌트를 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차를 할부로 살 지언정 렌트를 하지 않은 이유는 바로 우리의 "거주지" 때문이었어요. 사실 계획은 내년부터 3년간 한국 거주를 목표로 하고 있거든요. 렌트를 4년 하게 되면 중간에 취소하거나 하면 위약금이 어마 어마 했어요(이 부분은 푸조 셀러한테 배웠어요.) 

 

마지막 셀러 또 만나기 2번째 만남,시승하기 

마지막으로 만난 르노 셀러한테 견적받은 종이로 쿠팡에 가족들과 의논을 했어요. 사실 우리 쿠팡은 (프랑스어 하는 프랑스인), 저는 프랑스어 못하는 외국인이라 잘 모르니까요. 그래서 대화를 하다가 보험 조건도 알아봐야 한다고 해서 그것을 알아보기로 했어요. 그리고 자동차 옵션에 컬러가 그레이 회색으로 700유로 이상 값을 하더라고요. 그전에 쿠팡과 저는 무옵션 컬러가 있다는 것을 알았고 남색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서 딜러한테 가서 이거 무옵션 가능한지 요청했어요. 그리고 옵션을 빼주었고 , 딜러가 주차할 때 뒤에 카메라 하겠냐고 물어봤어요. 처음에는 쿠팡이 아니요 했는데 제가 곰곰이 생각해보니 엄마가 카메라 달렸을 때 주차하기 편했고, 그리고 이전 차는 경차였지만 지금은 소형 suv라 쿠팡이 운전할 때 뒤에 카메라가 있으면 더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시승을 해보기로 했기 때문에 시승 후에 후방 카메라 옵션을 넣었어요. 

 

참 많죠? 그리고 차 옵션이 말고 다른 것들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유지관리 4년간 가입 시 매달 37유로를 지불해야 하는 상품이 있어요. 저녁에 쿠팡에 엄마랑 상의 끝에 세차는 고장이 나지 않으니 하지 말자!라고 결론을 내렸어요. 

 

그래 그럼 이렇게 하자!하고 오늘 아침에 은행 집 대출 문의로 다녀왔어요. 

그리고 프랑스의 경우는 집을 사게 되면 대출 이자가 1프로 초반대예요. 은행마다 다르니 이렇게만 언급하겠습니다. 

자동차 대출 르노에서 계산을 했는데 7~6프로가 나왔어요. 이 와중에 쿠팡이 그럼 보험은 어떻게 되는 거지? 하면서 보험회사에 문의를 넣었는데 보험회사에서 대출을 하면 2.95프로 삼 프로대의 이자가 나오더라고요! (은행이 3유로 정도 더 쌉니다. 48*3=154유로 정도 나오니까 더 저렴하긴 하네요. ) 그런데 우리는 그냥 처음에 보험회사에서 하기로 했어요. 

 

차 사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한번 계약하고 싸인하면 끝이겠지 하겠지만, 금액이 크기도 하고 쿠팡과 저는 아는 것이 없어서 바로 사인하거나 그러지 않고 항상 셀러에게 이것저것 많은 것을 물었어요. 

 

그리고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들의 판단이었어요. 그 앞에서 판단하지 않는다는 것과 어느 것이 셀러가 이윤을 더 추구하려고 해서 하는 것인지 판단이 바로 서지 않기 때문이었죠. 사실 한국차를 사고 싶기도 했어요. 그런데 프랑스에 거주하고 있으니 하는 프랑스 브랜드가 더 편하고 중고로 팔 때도 생각을 해서 르노를 사기로 했어요. 사실 이 모든 것은 "쿠팡이 르노 캡처를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푸조2008 디자인도 이뻤지만 실내 디자인에 실망했고, 현대 기아차를 시승해보길 권했지만, 제가 아는 쿠팡은 하나 좋아하면 그것만 좋아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강요하고 싶지 않았어요. 결국 답. 정. 너"르노 캡처"

 

물론 한국의 후기도 많이 봤어요. 어떤 문제점들이 있었는지 그런데 우리 답. 정. 너는 신경을 쓰지 않는 듯했습니다. 내 사람이 좋아한다는데 그게 가장 좋은 차 아니겠어요?  :) 

 

사실 르노 캡처 결함문제에 대해 셀러에게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배터리 보장은 2년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유지관리 매달 37유로 내는 것을 할까 말까 고민이긴 하지만 하지 않을 것 같아요. 그런데 조금 걱정이 되는 것이 이게 마이크로 하이브리드라 조금 걱정이 됩니다. 

 

오늘 오후에 차를 구입하겠다고 했고 2000유로 수표를 지불하고 계약서를 받아왔어요. 지금 차를 구매하면 2월 말에 받을 수 있다고 해서 그때 차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