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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커플이야기/쿠핑의하루

프랑스 반려견 문화 ?!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할까?

 

프랑스는 한국보다 반려견에 대한 문화가 오랫동안 더 발달 된 나라이다라고 적으려고 하니 진짜 그런가 의문이 든다. 

 

1.잔디나 숲길을 걸을 때는 똥을 조심하라. 

프랑스길을 가다 보면 잔디가 깔려있는 쪽과 아스팔트로 된길이 있다. 한국인이라면 그 흙이 깔린 길을 걸으려고 할지 모른다. 건강에 좋으니까 말이다. 

아일랜드에 있을 때, 생각이 난다. 

반은 잔디고 반은 아스팔트 길이었는데 난 흙길이 좋다고 생각하는 한국인이라 흙길을 걸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프랑스만 그렇지 않은것 같기도 하지만 유독 프랑스에서는 "개똥"을 자주 본다. 그만큼 야외에서 산책 시키고 "똥처리"는 하지 않기 때문이다. 

곰곰히 또 생각해보면 이 부분에서는 한국 사람들이 더 올바른 문화를 가지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프랑스에서 잔디 길을 걷거나 숲을 걸을 때 "똥 조심"해야하는 것은 사실이다. 공원이나 길이나 보면 "개똥"을 쉽게 볼 수있기 때문이다. 

길 가다 보면 개똥 치울 때 쓰라고 친절하게 검은색 비닐봉지를 배치해 두었는데도 불구하고 "개똥 천지"를 볼 수 있는 걸 보면 반려견 의식 수준이 높다고 하기에는 조금 아닌 것 같다. 

 

프랑스어를 처음 배우고 정말 적절한 상황에 사용한 적이 딱 한번있다. 기차역에서 에스컬레이터였는데.. 그야 말로 대형견이 에스컬레이터 입구에서 똥을 싸는 바람에 진짜 쿠팡에게 프랑스어로 "멜드" 라고 소리쳤다. 정말 따끈한 똥이었다. 하지만 주인은 그 똥을 치우지도 않고 그냥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강아지랑 사라졌다.  

 

프랑스는 어떻게 보면 개똥밭이 많은 곳이다. 

 

2. 밖에서 소변을 보는 프랑스 개

코로나 시기에도 조금 의아한게 개 키우는 사람들은 산책을 나갈 수 있도록 했다. 이런 부분에서는 반려견 문화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있는지 알 수 있다. 

 

3.우리 개는 안 물어요. 그러니 목줄이 없어도 안전해요.

우리나라도 종종 있다. 프랑스도 있다. 그런데 한국보다 프랑스가 조금 더 심한 것 같다. 법적으로 목줄을 하지 않으면 벌금을 내는 것을 강화 시켰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이유는 바로 중형견, 대형견이 목줄 없이 돌아 다니는게 태반이다.

그래도 날 공격하는 아이는 없어서 교육을 잘 받았나 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다 날 보고 짓는 개들을 몇번이나 봤다. 대형견부터 시작해서 시바까지...............

사람들이 "우리 개는 안 물어요" 하면서 목줄을 안하고 다닌다. 가끔씩 머리속이 의심스럽다. 

더욱더 짜증나게 하는 것은 대형견 중에서도 사람들 공격할 수 있고 아주 위험한 개에 속하는 견종들도 목줄을 안한다. 

불독처럼 생긴 위험한 개가 짓는데  핏불테리어였지 싶다. 어이없는 주인 여자가 우리개는 안 물어 그러면서 통제도 잘 못하는데.. 이야기를 하는데 정말 어이가 없었다. 

 

프랑스에서 목줄 없는 개를 보기 힘든건 나라가 우리나라 보다 커서가 아닐까? 아직 개 물린 사고는 직접 보지 못했지만 개념을 밖에 놓고 다니는 견주들이 진짜 많다. 특히 대형견과 중형견 중에서도 위험한 개에 속하는 개들이 목줄 없이 산책하는 모습을 종종 보는데.................

어쩔때는 조금 짜증이 난다. 왜냐면 내가 가는 곳에는 영유아의 아이들도 오는 숲이기 때문이다. 

 

4.개를 키우려면 산책부터 생각하는 사람들

칭찬할 부분이 있다면 이부분이다. 큰 개를 키우는 사람부터 작은 개를 키우는 사람까지 강아지의 산책을 하루에 1번이상은 무조건 시켜야 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이런 인식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배울 부분이다. 

 

반려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자기 개똥은 자기가 치우는게 정말 당연한 문화가 빨리 오길 바라면서.. 한 편으로 프랑스법에 개똥을 방치하면 벌금을 엄청 많이 내는 법이 통과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목줄도 말이다. 

 

당신에게 예쁜 반려견일지 모르지만 내눈에는 그냥 언제 변할지 모르는 개이고, 똥 밟을 까봐 길을 잘 보고 걸어야하는 것도 없어지길 바란다.

 

아참 그리고 종종 반려견들 끼리 친구 만들어 주려고 모임하는 사람들을 보는 데, 이것도 조금 웃긴게 자기들이 장소 대여한 것도 아닌데 크기를 막론하고 개들을 풀어 놓는다. 개념이 조금 없는 사람들이 많다. 

 

프랑스의 반려견 문화중에 본 받아야 하는 것은 산책을 자주 시킨다는 것 하나는 본 받아야 하지만, 다른 문화는 글쎄다.

노답인 견주들은 어디에나 존재한다. 선진국이라고 무조건 반려견 문화가 발달이 잘 되어서 사람들이 목줄과 개똥처리를 잘해요 라는 생각은 접어 두는게 맞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