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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커플이야기

현금 영수증의 중요성?! 프랑스에서는 큰 회사?! 혹은 뭐 직위가 높으면 휴가수표?! 휴가쿠폰을 줘요. 시아버지 받으신?! 쿠폰을 2년전에 받아서 안쓰고 있었어요. 써야하는 곳이 한정적이라 호텔,에어프랑스 등등이고 이 쿠폰을 쓴다고 저렴한게 아니라서 아껴두고 있다가 코로나가 터지면서........기한은 임박해오고 12월 중순에 에어프랑스에 가서 비행기 표를 사야지!하고 갔다가 유럽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한데..그러시면서 에어프랑스 직원분이 혹시 모르니까 여기 앞에 여행사에 가봐! 그러길래 쿠팡이랑 가서 루프트한자 항공권을 끊었어요. 그런데 이게 쿠폰이 700유로였고, 추가로 현금으로 85유로 정도 더 냈던거 같아요. 이게 싼 가격이 아니였기 때문에 저는 기억을 잘 하거든요. 그리고 현금으로 계산하고 잔돈도 쿠팡이 받았는데... 그리..
미친 한국 물가.. 진짜 헬인가? 프랑스도 코로나 바이러스를 겪으면서 야채와 과일 가격이 올랐어요. 뭐 그래도 한국에 비하면 애교 수준? 당연히 한국인의 소득이 높아졌으니 물가가 올라가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지만 한국에서 인플레이션이 심하다고 느꼈어요. 애호박 하나에 이천원......실화냐? 파프리카 하나에 이천원......실화냐? 고구마 일키로에 팔천원............. 사과..귤............정말 이래도 되는 겁니까? 대파한단 팔천원?! 사실 저는 공부만 하다가 결혼했고 프랑스에 정착을 한 경우이기 때문에 직장생활,경제적 활동을 하지 않았어요. 그럼 다들 의문이 들겠죠? 그럼 돈은?! 전 대학교,대학원 생활을 끝내면서 사실 돈을 열심히 학교에서 활동하고 생활비 열심히 모아서 왠만한 또래 보다는 많은 돈..
장기간 떨어짐에 좋은 점 보통 한국에 1년에 한 번 이상 들어왔고, 들어오면 1달 정도 머물다가 한국에 갔어요. 그런데 작년에.........코로나 때문에 비행기만 4번 정도 취소되고 결혼식에 뭐에 이래저래 1년을 넘게 한국에 들어오지 못했어요. "그놈에 프랑스 공무원"을 겪으며 프랑스에 삶이 지쳤고 안일한 프랑스 정부의 대응과 코로나 바이러스를 마주하는 프랑스 사람들의 기가 막힌 행동에 이미 저는 프랑스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해외 살아도 걸리지 않았던 병 "향수병"에도 걸려보고 그 당시는 그냥 "무조건 프랑스 싫어 병"이라고 해야 할까요? 다들 보통 초기에 걸린다던데....... 전 익숙해지고 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
프랑스에서 생존하기 위한 발버둥 이전에 프랑스에 거주 할 때는 워킹홀리데이,팍스,가족 비자로 있었어요. 연애만 8년하고 결혼을 했으니...........하하하하 :) 결혼을 앞둔 달에 오피에서 연락이 왔어요. 그것은 듣기만 했던 바로 "시민교육"........................................바로 올 것이 왔다 했어요. 하지만 전 시민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되지 못 했어요. 1달후에 결혼식이고 예정대로 라면 신혼여행을 갔어야 했고 ,그리고 한국에 돌아와서 비자를 새로 발급받아야 할 상황이라 다행히 좋은 공무원을 만나서 서류를 제출하고 뭐 싸인을 하고 교육을 받지 않았어요. (서류에는 내가 이 것에 참여 하지 않아서 얻는 불이익도 감수하겠다?!___그런데 이게 별 영향이 없는게 저는 프랑스인과 결혼했고 그리고..
내가 프랑스에 살아도 절대 변하고 싶지 않는 점 프랑스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불평"의 나라예요. 사실 살다보니 저도 프랑스 사람들 처럼 불평을 많이 하는 것 같아서 그러지 말아야지 하는 데........... 문득 정말 진짜 불평하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하게 해준 계기가 있었어요. 장시간 비행기를 타고 입국자들 끼리 버스를 타고오는데 보건소에서 전화가 온거예요? 어쩌겠어요. 전화를 받아야하니 어쩔수 없이 인적사항이랑 말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프랑스어로 들려오는 불평이 귀에 딱 들리는거예요. 자기가 프랑스어를 한다고 다른 사람들이 프랑스어를 못알아 들었을 거라고 생각했을까요? 아마 20대 초반에 유학생인것 같았어요. 프랑스 말로 "제기랄,아씨,왕재수"같은 말로 하는데........ 정말 사실 깜짝 놀랐어요. 뭐지???????????? 그렇게 ..
싸데뻥의 나라에 겁먹은 우리 곧 있으면 한국으로 입국을 해요. 당연히 외교부에서 그리고 프.잘.사에서 프랑스에서 한국으로 직항으로 가는 경우 코로나 바이러스 pcr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알고 있어요. 그런데 이제 막 가려고 하니 정말 걱정이 되기 시작했어요. 쿠팡이 물을 때 마다 당당히 당연히 안 해도 된다고! 나는 한국인 ~! 우리나라는 한국인은 검사지 제출 안 해도 된다! 그런데 말은 이렇게 해놓고 속은쫄보라 열심히........... 걱정하기 시작했어요. 한국이라면 이런 걱정 ,이런 생각 안 할 텐데.... 파리에 살면 걱정하지 않을 텐데.. 저는 니스-파리-인천 국내선을 타야 해요. 그래서 갑자기 드는 생각이.......... 진짜 진상 직원 만나면 나 한국인이라고 해도 비행기 안태워 줄 거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기는..
우리 이혼 했어요. 외국인 남편이랑 같이 보기 뜬금없이 얼마전에 결혼한 커플이 왜 우리 이혼했어요를 봤을까? 할 수 있어요. 저는 근데 이 프로그램이 정말 결혼한 커플한테는 꼭 봐야한다고 생각해요. 영어 자막이 있는 프로그램이면 너무 좋겠지만, 인기가 없어서 그런지 자막이 없어요. 그래서 혼자 한국어를 영어로 설명을 하고 우리는 이방송을 보기 시작했어요. 저는 이 프로그램을 꼭 쿠팡이랑 같이 봤으면 했어요. 원래 영어 자막이 없는 방송은 보지 않는 데... 쿠팡도 어떻게 하다보니 집중해서 중간 중간에 멈춤을 누르고 번역하고 저는 울기도하고 쿠팡은 눈물을 글썽이며 봤네요. (여기서 :) 제가 프랑스어로 티비 볼 때, 못알아 들었는 데 알고 싶을 때, 쿠팡 옆에서 방송이 방영되는 와중에 이게 무슨말이야? 무슨일이야? 저 사람이 뭐라고 했어? 질문하면 쿠..
이해 안갔던 프랑스의 속사정을 찾아가는 여정?! 프랑스어 공부를 하면 영어공부 한사람들은 쉬울지도 모른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이말은 즉 ................영어를 구사하는 원어민한테요...............하하하하하 어느 정도 공감은 해요.비슷한 단어가 많아서 혼자 단어 생각 안나면 엉어단어에 발음만 프랑스어로 시도해서 얼추 맞았던 적이 많았으니까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 수록 내가 왜 프랑스어를 배워야해!?! 나 여기 안살건데!! 라는 반항심을 가지기 시작했어요. 사실 저는 프랑스어를 배우기 전에 중국어 영어를 배웠어요. 중국어는 영어배우면서 거의 까먹었지만 응급상황 대처할수 있는 정도는 아직 하는데........... 살다 보니 프랑스어가 제일 어려워요. 발음도 그렇고.. 그래서 항상 프랑스어 배우는 데 불평만 했어요. 처음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