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커플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배달은 완료라는 데, 난 물건을 받지 못했다. 배달은 완료라는 데, 난 물건을 받지 못했다. 몇 개월 전에 생긴 일이에요. 작년에 있었던 일이네요. 프랑스 책을 아마존에서 구입을 하고 주문을 했어요. 프랑스의 경우 택배를 시키면 집에서 받거나, 혹은 우체국이나 다른 장소에서 받을 수 있어요. 그런데 저 처럼 시골에 사는 사람들이나 도시에 살지 않는 사람들은 꼭! 집에 있어야해요. 물건 받으러 가야하는 곳이 멀기 떄문이죠. 그래서 인터넷으로 뭘 샀다하면 그냥 세월아 내월아 집에서 나가지도 않고 택배를 기다리곤 했어요. 그리고 어느 날, 책을 받는 데 아마존 택배기사가 저한테 택배를 두개나 주는 거예요? 분명 쿠팡이 책만 시켰는데 , 작은 상자를 주길래 아! 씨디인가 보다 했어요. 그리고 집에서 택배를 뜯는 데, 왠걸? 내가 주문 하지 않은 물감세트가 .. 나도 외국인 평범한 시누이 가지고 싶어요. 한국 사람들이 흔히 하는 말이 외국인 시누이와 친구처럼 친하게 지낸다고 해요. 하지만 저에게 이런일은 없을 것 같아요. 늘 항상 나는 너의 누나를 사랑해 사랑할거야. 라고 말하면 쿠팡은 그래 퍽이나, 그래봐라라고 합니다. 네, 사실 전 시어머니,시아버지보다 더 힘든게 쿠팡의 누나예요. 정말 성격이 장난이 아니거든요. 그리고 저보다 한살 어리답니다. 한국인 같았으면 그냥 손으로 콱! 지박아 버리고 싶을 때가 많지만 언제나 친절한 척 착한 척하고 살고 있어요. 그리고 외국인 이상한 시누이 라고 검색을 얼마나 많이 했는지 몰라요. 전 사실 쿠팡엄마랑은 엄청 친해요. 잘해주시고 천사 같답니다. 하지만 그에 비하면 쿠팡의 누나는 악마 같은 존재예요. 하.................................... 우리 쿠팡이 변했어요. 한국에서 하고 싶었던 게 많았던 저는 사실 비자를 핑계로 3개월간 한국에 머물예정이었어요. 중국의 미세 먼지 떄문에 한동안 한국에서 고생하긴 했지만 사랑하는 사람들과 시간 보내는 게 너무 좋았어요. 그러던 중 날이가면 갈 수록 쿠팡이 "다음에는 나도 같이 가야겠어. 혼자 있으니까 너무 힘들어 빨리와"라는 말을 자주 하기 시작했어요. 사실 쿠팡은 프랑스 사람이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 아는 사람도 없고 지인도 없어요. 우리는 쿠팡이 직장을 옮기고 난 후에 사실 쿠팡은 말만 통하지 이주변에 아는이 하나 없는 ?! 외국인인 저와 같은 신세예요. 그래서 하루 하루 쿠팡이 혼자 지내는 시간이 힘들다고 이야기 하기 시작하면서..... 빨리 가야겠구나 했어요. 그래서 결국 비자가 나왔고, 설을 한국에서 보내고 .. 킹덤에 빠진 쿠팡 니가 좋아하는 또 다른 드라마 좀비 드라마 킹덤 한국어공부를 위해서 한국 문화를 이해시키기 위해서 쿠팡이랑 같이 한국 드라마를 종종 봅니다. 하지만 쿠팡이 재미 없으면 집중해서 잘 안봐요. 지금까지 완전 집중하면서 난리치면서 봤던 드라마는 도깨비,스카이캐슬,화유기였어요. 그리고 가볍게 재미로 본 캐나다 드라마인 킴스컨비니언스스토어였어요. 이 프로그램은 그냥 한국문화를 이해하는데 같이 봤어요. 그러던 어느 날, 제가 문득 킹덤이 생각났어요. 쿠팡은 사실 좀비 마니아예요. 쿠팡이랑 지내면서 좀비를 안보는 날이 꼽는다고 할 까요? PS4 게임도 좀비게임을 주로 해서 ... 전 좀비 별로 안좋아하는데 미국의 워킹데드부터 시작해서 PS4게임을 매일 하니까 좀비 소리, 좀비 액션을 스스로 의도하지 않게 배웠어요. .. 비자 안나와서 똥줄 타는 줄.. 비자 안나와서 똥줄 타는 줄.. 제가 출국하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보통 비자를 신청하면 2주 정도 소요 된다고 프랑스 대사관에 안내 페이지에 써있어요. 그런데 전 설날끝나고 그 주에 토요일에 바로 프랑스로 가요. 더 있고 싶지만 눈치도 눈치고 제가 살 곳은 프랑스니까요 ㅠ_ㅠ 면접을 보고 2주가 지났는데 .. 아무리 조회해도 운송장에는 유효하지 않은 정보라고 하고 대사관 홈페이지에 조회해도 유효하지 않는 번호라고 뜨고.. 어쩌라는 건지... 사실 중간에 설날이 없으면 올때되면 오겠지 하는데..급한 마음엥 일양로지스에 전화했어요. 설날에도 비자 서비스는 하시죠? 배달 되는거죠? 라고 물어보니 안한대요. 헐..............그럼 제가 받을 수 있는 날은 7일과 8일 밖에 없는데... 그래서 너무.. 프랑스 장기비자(팍스) 신청하기 프랑스 장기비자(팍스) 신청하기 몇일 전에 대사관에 프랑스 장기비자를 신청하고 왔어요. 프랑스 대사관 처음 가는 것도 아닌데 두번째라고 해서 또 ㅠㅠ... 긴장을 덜 하는것 같진 않아요. 그전에 프랑스 대사관에 갔을 때도 거의 잠을 안자고 갔어요.이번에는 그래도 잠을 푹자고 늦게 예약을해서 갔는데.. 지금이 비수기 인지 사람이 별로 없더라구요?그리고 민감해서 그런건지 완벽주의자라서 그런건지 손이 후덜덜... 집에서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 대사관에서 또 확인하고 ......................?!서류를 왜그렇게 혼자서 확인을 많이 하는지 실수 할까봐 후덜덜 떨었어요. 그래도 다행히 저는 프랑스 직원 분께서 해주셔서 친절하게 잘 안내받고 왔답니다. 그리고 정말 잠시 잠깐 땀을 뻘뻘 흘리는 일이 있었어.. 한국에 살까? 한국에 살까?해외에 살면 사람들이 다 부럽다는 듯이 쳐다보지만 현실은 꼭 좋지만은 않아요. 저는 프랑스 남부에 살고, 프랑스어가 아직 많이 부족하답니다. 그리고 프랑스가 한국보다 안전한지 않은건 다 아시죠? 사랑하는 사람때문에 프랑스에서 1년간 살아 봤지만, 요즘들어 비자를 준비하면서 내가 이렇게 사랑하는 가족을 두고 멀리서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가려고 하는 것일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매일 맛있는것 먹고 오손도손 사진도 많이 찍고 여행도 많이 가면 더 좋을 텐데 라는 생각이 계속 드는 요즘 입니다. 그래서 엄마 아빠에게 '나 가지말까? 나 한국에 살까?' 라는 질문을 던져봅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내가 좋은 사람을 만나서 행복하니 가서 행복하게 편하게 살다가 또 다시 한국오고 몇년.. 그 할아버지는 왜 정치이야기를 꺼내셨을까? 그 할아버지는 왜 정치이야기를 꺼내셨을까?프랑스에서는 사실 외출을 혼자 거의 못했어요. 아직 프랑스어도 미숙하고 혼자 어딜 간다는 건 정말 큰 결심이 필요해요. 아직 겁이 많은건 어떻게 할 수 없네요. 그래서 본의 아니게 운동을 많이 못했어요. 한국으로 온 후 엄마와 함께 집 근처의 큰 공원 혹은 작은 산에 일주일에 3일 이상은 가곤 했어요. 물론 미세먼지가 많은 날은 운동하러 가기 싫은데....................................... 마스크를 끼고 가면 된다며 하시는 엄마의 말에 못이기는 척하고 운동도 하고 말이죠. 어제 날씨가 꽤 쌀쌀 했지만 미세먼지가 없어서 눈오면 좋아하는 강아지 처럼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려 엄마에게 산에 가자고 했어요. 프랑스에 살아서 마음대로 못 돌아 다..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