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싸데뻥의 나라에 겁먹은 우리 곧 있으면 한국으로 입국을 해요. 당연히 외교부에서 그리고 프.잘.사에서 프랑스에서 한국으로 직항으로 가는 경우 코로나 바이러스 pcr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알고 있어요. 그런데 이제 막 가려고 하니 정말 걱정이 되기 시작했어요. 쿠팡이 물을 때 마다 당당히 당연히 안 해도 된다고! 나는 한국인 ~! 우리나라는 한국인은 검사지 제출 안 해도 된다! 그런데 말은 이렇게 해놓고 속은쫄보라 열심히........... 걱정하기 시작했어요. 한국이라면 이런 걱정 ,이런 생각 안 할 텐데.... 파리에 살면 걱정하지 않을 텐데.. 저는 니스-파리-인천 국내선을 타야 해요. 그래서 갑자기 드는 생각이.......... 진짜 진상 직원 만나면 나 한국인이라고 해도 비행기 안태워 줄 거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기는.. [아무도 안 가르쳐 주는 프랑스 문화 제 35 화] 한국과 다른 결혼식 문화 프랑스에서 결혼하면서 배운 프랑스의 결혼식 문화에 대해서 이야기 할게요. 집안 마다 다르고 사람마다 다르니 참고하시길 바래요. 전통적으로 프랑스에서 남자와 여자가 결혼을 할 때, 웨딩드레스나 턱시도 입은 모습을 보지 못 해요.한국 같은 경우는 신랑과 신부가 같이 웨딩샵에서 웨딩드레스,턱시도를 입은 남편을 보고 괜찮은 것을 함께 고르지만 프랑스는 그렇지 않아요. 1.프랑스는 결혼식전에 신랑과 신부의 드레스와 턱시도를 볼 수 없어요. 첫번 째, 여자 웨딩드레스는 신부의 엄마가 함께 고르고 드레스를 신부에게 사줘요. 그리고 신부의 드레스를 고를 때, 시댁부모님이 함께 같이 고를 수 도 있어요. 두번 째,남자의 턱시도 또한 신랑의 가족 측에서 구입하고 같이 선택합니다. 그리고 신랑의 경우는 쓰리피스 정장을 입습.. 우리 이혼 했어요. 외국인 남편이랑 같이 보기 뜬금없이 얼마전에 결혼한 커플이 왜 우리 이혼했어요를 봤을까? 할 수 있어요. 저는 근데 이 프로그램이 정말 결혼한 커플한테는 꼭 봐야한다고 생각해요. 영어 자막이 있는 프로그램이면 너무 좋겠지만, 인기가 없어서 그런지 자막이 없어요. 그래서 혼자 한국어를 영어로 설명을 하고 우리는 이방송을 보기 시작했어요. 저는 이 프로그램을 꼭 쿠팡이랑 같이 봤으면 했어요. 원래 영어 자막이 없는 방송은 보지 않는 데... 쿠팡도 어떻게 하다보니 집중해서 중간 중간에 멈춤을 누르고 번역하고 저는 울기도하고 쿠팡은 눈물을 글썽이며 봤네요. (여기서 :) 제가 프랑스어로 티비 볼 때, 못알아 들었는 데 알고 싶을 때, 쿠팡 옆에서 방송이 방영되는 와중에 이게 무슨말이야? 무슨일이야? 저 사람이 뭐라고 했어? 질문하면 쿠.. 이해 안갔던 프랑스의 속사정을 찾아가는 여정?! 프랑스어 공부를 하면 영어공부 한사람들은 쉬울지도 모른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이말은 즉 ................영어를 구사하는 원어민한테요...............하하하하하 어느 정도 공감은 해요.비슷한 단어가 많아서 혼자 단어 생각 안나면 엉어단어에 발음만 프랑스어로 시도해서 얼추 맞았던 적이 많았으니까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 수록 내가 왜 프랑스어를 배워야해!?! 나 여기 안살건데!! 라는 반항심을 가지기 시작했어요. 사실 저는 프랑스어를 배우기 전에 중국어 영어를 배웠어요. 중국어는 영어배우면서 거의 까먹었지만 응급상황 대처할수 있는 정도는 아직 하는데........... 살다 보니 프랑스어가 제일 어려워요. 발음도 그렇고.. 그래서 항상 프랑스어 배우는 데 불평만 했어요. 처음 프.. 크리스마스 선물 한 평생 크리스마는 신나고 즐거운 날이라고 생각하고 살다가 프랑스에 살기 시작하면서 가장 싫은 연휴일이 되어버린 크리스마스....... 시댁과 시간을 최소 일주일 이상은 보내야 하고 매일 음식해야하고 친하지도 않은 가족들 끼리 각자 거실에서 컴퓨터만 멍하니 바라보는 일을 일상 삼아야하는 크리스마스................... 프랑스는 가족끼리 사이가 좋건 나쁘건 크리스마스에는 무조건 모이는 것 같아요. 그리고 한국으로 치면 설날이 일주일 내내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대부분의 프랑스 사람들은 크리스마스를 기다려하는것 같아요. 큰 명절이 없으니까요. 그렇게 시작된 크리스마스의 지옥이 올해에도 시작 될뻔 했지만 올해는 처음으로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을 거 같아요 :) 사실 크리스마스 전.. 프랑스 시댁 혼자 프랑스 생활을 적응하면서 힘들었던 점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기 쉽지 않아요. 그래서 혼자 스트레스를 받으며 가족에게 온갖 불평을 다 늘어놓곤 하는데.... 사실 가족이라 동감은 해줄지 몰라도 확 와닿는건 나뿐이니............. 나만 그런가 하는 생각을 종종 했어요. 이렇게 스트레스 쌓일 때마다 찾게 되는건 바로 프랑스에 사는 한국 사람들이에요. 얼굴 한번 본적없고 만난 적 없지만, 이 사람들이 쓴 글을 보고 나만 그런 게 아니었어!!!!!!!!!!! 동지 감을 느끼게 되고 위로가 되고 위로를 주기도 해요 :) 여기서 빠질 수 없는 공통적인 주제가 하나 있는데, 프랑스 사람들과 결혼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는 '시댁'이야기를 시작해볼까 해요. 쿠팡과 연애할 때, 저에게 너무 잘해주는 쿠팡의 .. 프랑스 남편 한국어 학습능력 쿠팡이랑 저는 한국어 드라마를 매일 봐요. 밥 먹을 때도 보고 심심할때도 봐요. 사실 매주 주말에 하는 한국드라마는 둘다 주말을 발을 동동 거리며 기다리고, 업로드 되면 영어 자막이 있는지 확인까지 하고 자막이 안올라 와있으면 둘다 발을 동동 거리면서 확인해요. 드라마가 뭐라고.................그렇게 우리 둘이는 한국드라마를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어요. 그럼 왜 프랑스 드라마를 보지 않냐고 질문을 던질 수 있지만 프랑스 드라마는 항상 똑같은 장르예요. 불륜,살인사건을 다루는 ......... 그리고 프랑스는 드라마를 미국에서 매일 사서 더빙해서 보여줘요. 프랑스 드라마를 본다기 보다는 8시 뉴스가 끝나면 6M이라는 채널에서 하는 가족 시트콤을 봐요. 그것 빼고는 심슨불어판,혹은 경찰 나오는 미.. 3.나는 프랑스를 떠나기로 결심했다.-강제격리가 끝난 후 모습 프랑스에서 마크롱이 티비에 나와서 이제 우리는 잘 해냈으니 강제격리 기간을 끝냅니다라고 했다. 더 이상 슈퍼를 갈 때 종이를 프린트해서 가지 않아도 되니 좋았다. 그리고 마트에 입구에서 마스크를 썼는지 확인 하는 사람들과 전자마트에도 소독제가 다 비치되었다. 강제격리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힘들었겠지만 그래도 앞으로 조금 더 조심하면 되겠지 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정부에서 10명이상 모이지 마세요라고 말을 했다. 하지만 그걸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아파트 곳곳에서 파티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옆집 이웃에 손자 손녀들이 찾아왔다. 사실 나는 조금 이해할 수 없었다. 그리고 내가 함께 어울렸던 프랑스 사람들은 생일 파티를 했고 다들 마스크는 당연히 없고 20명 넘게 모인 사람들이 사진을 찍어.. 이전 1 ··· 3 4 5 6 7 8 9 ··· 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