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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커플이야기/쿠핑의하루

딸기의 장인 쿠팡 쿠팡은 딸기를 엄청 좋아해요. 가장 좋아하는 과일이 딸기예요. 그래서 사계절 내내 딸기를 사먹어요. 지금 프랑스는 딸기값이 싸요. 한국처럼 딸기 시즌이기 때문이죠 :) 주로 사실 쿠팡과 저는 그랑프레라는 식품판매점에서 과일과 야채를 구매해요. 싱싱하거든요. 카르푸나, 오셩이나 르끌레어 같은 경우 큰 수퍼라 싱싱하긴 하지만 간혹가다 제품마다 안싱싱한 제품이 종종 있어서 실망을 하곤 해요 그래서 우리는 무조건 그랑프레에서 장을 봅니다. 고기류는 아직 제가 프랑스어가 미숙해서 사기 불편하지만, 그랑프레에 가서 장을 보고 카르프나 혹은 르끌레어를 가요. 그랑프레는 식품전문점이거든요. Marché frais : produits frais et produits de saison - GRAND FRAIS Grand ..
마린 르 펜의 승리 - 프랑스 유럽연합 대표 선출 - 마린 르 펜은 마크롱의 경쟁자로 프랑스에서 트럼프 같은 여자입니다. 결국 마크롱이 승리하면서 대통령이 되었죠. 그런데 말이죠. 프랑스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2년후에 지켜봐야 겠지만 마린 르 펜이 대통령이 될 수있는 승률이 높아 지고 있다는 것을 어제 알 수 있었어요. 1. 이번 투표 결과 마린 르 펜이 23프로 대로 승리를 했고 마크롱 쪽이 21프로 졌어요. 이 결과 프랑스 사람들이 이민자를 바라보는 시선이 어떻고 지금 마크롱을 지지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 졌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한마디로 미국의 트럼프가 대통령 당선 되었듯이 그런 비슷한 성향을 가진 마린 르 펜이 승리했다는 겁니다. 최근에 노란조끼의 힘이 약해 졌지만 프랑스 시민들의 마크롱을 향한 마음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겁니다. 프랑스도..
프랑스도 미국처럼 유럽연합 투표 결과는 어떻게 흘러 갈 것인가? 사실 조금 전만 해도 프랑스 사람들이 유럽연합에 대한 그래도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오늘 중간 결과가 나왔다. 전자투표라 그런지 투표가 끝나면 바로 결과가 나올 듯하다. 예상 밖에 마린 르 펜이 지지하는 쪽이 많은 득표를 얻고 있다. 두둥! 2년전 프랑스 대선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기억할 것이다. "마린르펜" 그녀는 바로 마크롱의 상대였다. 외국인으로써, 나의 결론은 결국은 프랑스도 미국처럼 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사실 프랑스 시민들은 테러에 맞서야 한다고 하지만 이미 난민으로 인해 피곤하고, 난민으로 인해 불안해진 치안에 불만을 표출하는 것이다. 사실상 난민을 컨트롤해야하는 국가가 잘하고 있는지 모를 정도로 불만이 발생하고 난민들 때문에 프랑스가 부담하는 비용이 크..
프랑스는 지금 유럽연합 선거 중 -전자투표를 했다고 유럽에서? 프랑스는 지금 유럽연합 선거 중 -전자투표를 했다고 유럽에서? 오늘부터 프랑스는 유럽연합대표를 뽑고 있어요. 이게 무슨 소리냐고요? 유럽연합에 프랑스를 대표할 사람들을 뽑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편해요. :) 그래서 전 처음에 선거한다고 엄청 신나했어요. 왜냐하면 한국에서는 투표일이 평일이면 빨간날! 즉, 쉬는 날이니까요. 쿠팡이랑 집에서 놀 생각에 신났지만, 프랑스는 투표를 주말에 시작합니다. 오늘 일요일부터 투표가 시작되는 날이에요. 투표장소는 한국과 비슷하게 학교에서 진행됩니다. 우리집 부근에 학교가 있어서 그곳에 투표를 해요. 그래서 아침에 많은 사람들이 투표하러 오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아 그래서 투표가 시작되었구나 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그리고 몇일 전부터 쿠팡은 어떤 사람들을 뽑을 지 고..
프랑스 라이프 스타일 많은 사람들로 부터 이야기를 들었어요. 프랑스에 살면 좋지 않아? 여유롭고 좋을 거 같아라고.. 그래서 곰곰히 생각해봤어요. 갑자기! 뜬금없이! 왜?? 어느날 프랑스 인과 대화를 나누다가 놀랐어요. 왜요? 왜 그럴까요? 깜짝 왜? 사실 한국인이라면 미국에 대한 환상이 있고 미국에서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잖아요? 자유의 나라 일 것 같고, 아직 전 미국에 한번도 안 가봤지만, 미국에 다녀온 언니 말로는 여행이었지만, 사람들이 친철하다고 사실 저는 이런 영어권의 문화를 너무 좋아해요. 아일랜드에 있을 때, 모르는 사람이지만 길가다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저에게 좋은 저녁보내, 좋은 하루 보내라고 말해주는 게 너무 좋았어요. 버스 정류장에서도 뜬금없이 모르는 저에게 오늘 날씨가 너무 사랑스럽지 ..
내 안에 작은 프랑스 저는 쿠팡이 무엇을 먹으면 아~! 프랑스 사람들은 저렇게 하는 구나! 그리고 쿠팡네 가족들이 무엇을 하면 아~ 프랑스 사람은 다르네! 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몇일전에 충격적인 사실을 알았어요. 쿠팡이 아무렇지 않게 마시는 물이 프랑스 사람 대부분이 마시는 물이거니, 했어요. 프랑스 과외 선생님도 그물을 마시는 것을 봤고, 큰 대형슈퍼에 가도 우리가 마시는 물은 세일도 하고 크게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 이물이 잘 팔리는 구나 했어요. 그런데 다른 한국인과 이야기 하면서 깨달았어요. 제가 마시는 물은 한국 사람들은 안 신다는 사실을.. 이렇게 충격적일 수 없었어요. 아 정말 나는 우물안에 개구리였나? 정말 내 안의 작은 프랑스는 쿠팡으로 온통 가득차 있으니 말이에요. 중요한 것은 그 사실을 모른채 쿠팡..
할아버지가 각각 손자들에게 돈을 주셨다고? 벨기에에 갔을 때 예요. 집에 도착하니 당연히 저희 방에는 선물이 여기저기 있고, 그 중 저는 몰랐는데 보니까 수표가 있었어요. 프랑스에서는 수표를 많이 사용해요. 그래서 뭔가 했더니 쿠팡엄마가 하는 말이 할아버지가 손녀 땡땡이에게 자기 차를 줬다나? 자동차를 사는데 돈을 보태주셨다나? 죄송합니다. 아직 불어가 완벽하지않아서... 그래서 손자 ,손녀들에게 평등하게 돈을 똑같이 주셨다는 거예요. 아무튼 그래서 우리는 신나서 룰루랄라하고 금액을 보는 데 250000! 뭐지!? 프랑스 할아버지 할머니는 클라스가 다른가?! 해서 엄청 신났어요. 겉으로 표현하지 않았지만 우리의 재산이 늘어나는 거니까 일단 행복하고 좋았어요. 그리고 이제 집에와서 쿠팡이가 은행에 가야한다고 그래서 그래그래 엄청 큰 금액이니까 얼른..
그들이 돌아왔다. 저는 남프랑스에 살아요. 그리고 그 중에서도 니스와 칸 가까이에 삽니다. 오늘 슈퍼마켓을 갔는 데, 바캉스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실감하고 왔어요. 다들 잘 모르겠지만 남프랑스는 전체가 관광지입니다. 오늘 슈퍼에 늦게 갔는데 여기 저기서 영어가 마구마구 들립니다. 그리고 특히 영국사람들이 많이 와요. 비행기 가격도 싸고, 비행편도 많아요. 날씨가 좋은 남프랑스의 바캉스는 드디어 본격적으로 시작 되었어요. 날씨가 조금 씩 더워지고 있으니 당연한거겠죠? 하지만 지금 물에 들어가면 추워요. 아직 조금 더 있으면 따뜻해겠지만요. 그래서 쿠팡과 저는 오늘도 쇼핑하면서 이렇게 말했어요. "그들이 돌아왔다, 시작 되었군" 슈퍼마켓이 정말 분주하고 사람들이 엄청 많아요. 물론 영국사람들이 매우 많습니다. :) 여기 저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