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커플이야기/쿠핑의하루 썸네일형 리스트형 새것만 좋아하는 나, 오래 된 것을 좋아하는 프랑스 사람들 프랑스에서 티비를 볼 때, 왜 저렇게 오래된 드라마를 보는거야? 우리나라 방송에서는 예를 들면 "모래시계"라는 드라마를 옛날에 방영한 원래 드라마를 내보내지 않는다. 보통 리메이크를 한다거나 혹은 새로운 드라마를 본다. 그런데 프랑스 사람들은 오래된 드라마라도 작품성이 뛰어나거나 흥미가 있다면 기꺼이 다시 본다. 미국 사람들이 프렌즈 드라마를 아직도 보는 것 처럼이랄까? 프랑스에는 프랑스인들이 만드는 드라마가 별로 없다. 프랑스어를 배우려고 재미있는 드라마를 추천 해달라고 한다면 프랑스 사람들은 깊은 고민에 빠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재미있는 영화를 알려줘 라고 물어 본다면 정말 뜬금없이 중세시대에 나오는 한 50년전 찍었을 만한 영화를 추천해준다. 정말 재미있다면서 프랑스 인의 유머가 담겨있다면서 말이다.. 파리에 앙젤리나를 몰라요? 하루는 쿠팡의 친척을 초대해서 한식 요리를 했어요. 제가 파리 여행을 하면서 가장 후회 한 식당이 어디냐라고 물어 본다면 "앙젤리나"라고 말하고 싶어요. 왜냐면 맛은 쏘쏘 했으나, 가격은 사악했기 때문이에요. 사실 쿠팡의 어머니께서도 그곳에 갔는데 불친절해서 별로 였다고 하긴 했어요. 제가 파리에 맛집을 이야기 하던 와중에 파리에 사는 사촌들에게 "앙젤리나는 정말 최악이었어! 우리 거기서 50유로 더 낸거 같아! 비싸기만 비싸고 맛도 그냥 그랬어"라고 말을 하니 사촌들 표정들이 "응???? 앙젤리나? 거기가 뭐하는 곳이야? " 그리고 제가 대답했죠." 코코 샤넬이 자주 가고 파리에 여행오는 사람한테 엄청 유명한 곳이야 디져트도 팔고 식사도 할 수 있어" "응? 거기 우린 한번도 안 가봤는데 아마도 관광객.. 자연주의 누드비치에 이어 상의탈의한 할아버지 몇달전에 옆집에 새로운 사람들이 이사를 왔어요. 프랑스 사람들이 이웃을 보면 "안녕하세요"라고 하긴 하지만 대화를 한다거나 "이름이 뭐예요?"라고 말을 하진 않아요. 이런 점은 한국이랑 비슷한 것 같아요. 그냥 볼때 안녕하세요 인사만 하는 정도인데 .. 어김없이 어제도 발코니에서 고양이 처럼 햇빝을 쐐면서 공부를 하려고 책을 펴서 책을 공부를 하고 있었는 데, 아니! 옆집 할아버지가 사실 할아버지 할머니랑 성격 더러운 비숑이 살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상의 탈의한 할아버지가 발코니 모서리 끝에 뺴꼼 밖을 내다보는거 아니였어요? 거기 까진 괜찮았는데................................ 오잉.............상의 탈의............... 순간. 한국인이라 그런지 눈이.. 프랑스는 큰 나라다! 프랑스가 우리 나라의 6배, 즉 크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번 계기를 통해서 더 잘 알게 되었어요. 사실 저는 날씨에 민감한 몸을 가진 소유자예요. 저는 남프랑스에 살고 있는데 이번에 브르타뉴라고 불리는 우리나라로 치면 동해 바다 같은 곳을 갔어요 :) 당연히 차로는 12시간 걸려서 비행기를 타고 갔어요. 그런데 왠걸 기온차이가 너무 심하게 느껴졌어요. 남프랑스는 더워서 바닥에서 이불 깔꼬 잘 정도였다면 낭트공항에 내려서 바로 긴팔옷을 찾아 입었어요. 바람도 많이 불고 남프랑스에 제가 있는 곳은 언제나 날씨가 좋다면 브루타뉴 지역은 흐릿한 하늘이 저를 반겨줬어요. 오랜만에 비도 봐서 신났다는............................................................? .. 나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는 시간 최근에 많은 일을 하려고 계획을 하던 도중에 나에게 더 집중해야하는 시간이라는 의미를 몸에서 보낸건지 손가락이 아파서 컴퓨터를 많이 사용 못하게 되었어요. 모든 일을 컴퓨터로 해야하는데 이를 어쩌지? 그래도 손을 자꾸 사용 할 수록 손가락이 아파서 고민하던 도중에 그럼 뭐 어쩔 수 없지 책이나 읽지뭐 하고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생각한건 '내가 정말 아무 목표 없이 쓸때 없는 짓을 정리하지도 않고 마구잡이로 하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마 내 몸에서 '지금 너는 니 인생에 대해서 한번 돌아봐야하는 시기야 너 자신을 한번 봐'하는 시기 인거 같아요. 책을 읽을 수록 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았고, 어떻게 지내 왔는지 내 스스로에게 이야기해주고 있어요. 해외에 살다보면 뭐든지 열심히 할거.. 또 다시 찾아온 두통 원인을 혼자 분석하다. 프랑스에 살면서 인생 최대의 불안감을 느꼈을 때가 바로 두통이예요. 지금도 두통이 있어서 정말 무섭기도 하지만, 우선 본론을 말해볼 게요. 혹시나 하시는 분도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작년에 프랑스 릴이라는 곳에 살았어요. 저는 겁이 많기 때문에 밖에 잘 안나가고, 그리고 릴이라는 도시 위치가 북쪽에 있어서 작년 프랑스의 릴의 겨울은 밖에 나가지 않아도 해를 거의 볼 수 없었어요. 날씨가 이상해진거죠. 그 후로 제가 없었던 통증이 찾아옵니다. 바로 편두통, 그리고 심할 때는 안면 마비가 온든한 떨림이 왔어요. 그리고 한국에 와서 바로 찾아 간 곳은 이비인후과,그리고 서울대학교 대학병원이었어요. 그리고 엠알아이를 찍고 제가 왜 이런건가요? 3차신경신경통...............인가요? 살면서 사실 이 경험.. 매미소리를 프랑스 사람들은 좋아해요? 작년부터 시작된 이 소리를 좋아할 수 없었어요. 바로 앞에 소나무가 있는 데, 여기 붙은 소나무들이 얼마나 우는 지.. 여름이 시작하기 전에는 '어머! 주변에 중국인이 사나? 압력밥솥을 오래 사용하네! 하루종일 요리를 하나봐' 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 여기 저기서 밥 짓는 소리가 나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깜짝 놀랬어요. 매미소리가 매미소리가 !! 다르다!! 프랑스 매미 울음소리랑 한국 매미 울음소리랑 달라요! 한국 매미들은 매엠 매엠 이렇게 운다면 프랑스 매미들은 칙칙칙칙칙 이렇게 울어요. 그래서 압력 밥솥 짓는 소리 처럼 들여요. 여름은 더워서 창문을 열어 놓고 생활 하는데 ........가끔 이 소리가 엄청 거슬릴 때가 있어요. 저랑 대화하는 모든 사람들은 매미소리를 들을 정도니까.. 두더지 생활의 시작 - 남프랑스 더운 여름이 오다. 두더지 생활의 시작 - 남프랑스 더운 여름이 오다. 프랑스의 여름이 시작되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두더지? 라는 생강이 드시는 분이 계시겠죠? 지금 프랑스에 여행을 하시는 분이면 창문이 꼭꼭 닫겨있는 집을 많이 볼 수 있어요. 창문이 저렇게 닫겨있으니 사람들이 안사나? 혹은 여행을 갔나? 라고 생각을 하시겠지만, 그 이유는 바로 '더위'때문입니다. 프랑스는 창문을 이렇게 내릴 수 있는 장치가 다 되어있어요. 일명 셔터라고 하죠. 그래서 창문 셔터를 내리를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온도차이가 진짜 커요. 남프랑스는 여름에 너무 덥고 건조해서 이렇게 집에서 낮이지만, 너무 덥기때문에 셔터를 내리고 있답니다. 낮이라 햇볕이 쨍쨍하지만 집에서는 정작 스탠드에 불을 켜고 시원한 삶을 선택한다는 거죠! :) 더 놀라운.. 이전 1 ··· 4 5 6 7 8 9 10 ··· 15 다음